[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궁능유산을 무료 개방하고 전국 곳곳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궁능유적본부는 어린이날 당일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릉을 찾는 12세 이하 어린이 동반 보호자 2인까지 무료 관람을 제공한다. 어린이는 상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같은 날 경복궁 광화문 월대 일원에서는 ‘수문장 교대의식 어린이날 특별행사’가 열린다. 수문장 캐릭터 인형 탈을 활용한 ‘인형 탈 파수의식’과 조선시대 직업군인 선발 시험을 체험하는 ‘갑사 취재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가 어린이에게는 임명장과 기념품도 제공된다.
천연기념물센터에서는 ‘자연유산 자유Day’ 행사가 진행된다. 평소 공개되지 않던 수장고 관람을 비롯해 퀴즈대회, 포토미션,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개관 1주년과 가정의 달을 맞아 작은 음악회와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며,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편성해 체험 기회를 넓혔다.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민속놀이 체험과 가족 경연대회가 열린다. 고누,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 체험과 함께 어린이 음악극 ‘저승할망’ 공연도 진행돼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목포·태안 전시관에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주 월성연구센터에서는 기와 복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형 행사가 이어진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국가유산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체험과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