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천태만상’의 윤수현이 5월 봄 개편을 맞이해 지난 28일부터 원음방송 라디오 DJ로 발탁돼 화제다. 토, 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트로트 프로그램 '윤수현의 가요세상'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윤수현은 지금까지 가수 및 리포터 등의 활동은 해왔지만 DJ 도전은 처음으로 “평소 라디오 DJ에 대한 꿈을 꿨었는데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라며 청취자들의 주말 오후 시간을 확실히 책임 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근 트로트 프로그램이 하나 둘 없어지며 트로트 가수들이 노래를 알릴 수 있는 홍보 범위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현역 트로트 가수가 트로트 프로그램의 DJ로 발탁되었다는 것에 트로트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실제 지난 주 방송이 나간 이 후 ‘차분하면서 발랄한 진행이 좋았다’, ‘윤수현의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등 청취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윤수현의 가요세상'은 수도권 89,7Mhz, 부산 104.9Mhz, 대구 98.3Mhz, 광주 107.9Mhz, 전북 97.9Mhz를 통해 주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전국으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원음방송 홈페이지나 원음방송 에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실시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한편 윤수현은 지난 4월, 5월 ‘꽃길’로 성인가요 방송 횟수 1위, 한국가요강사협회가 선정한 애창곡 1위를 지키며 봄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6월 부터는 또다른 곡 ‘천태만상’으로 다시 한 번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