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계 지원하는 ‘2015년도 아이디어팩토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아이디어팩토리’를 운영할 10개 주관대학을 선정해, 한국해양대학교의 개소식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9개 대학도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 한다.
10개 주관대학은 강원대, 경일대, 서울대, 선문대, 순천향대, 전남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해양대, 한라대, 한양대 등이다.
‘아이디어팩토리’는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도록 대학 내 조성한 개방형 제작공간으로, 확보된 기술은 중소기업에 이전되거나 학생 창업 등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14년부터 카이스트가 시범 운영한 ’아이디어팩토리‘의 성과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 10개 대학으로 확대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앞서 카이스트는 아이디어팩토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보급형 입체(3D)프린터를 민간 기업에 이전하여 제품을 출시하는 등 20여개의 시제품 제작과 특허 출원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산업부는 아이디어팩토리를 통해 나온 결과물이 실제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화 전문기관을 통해 후속 단계도 지원한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비즈니스 모델 기획․컨설팅 → 기술 고도화 → 기술이전 및 창업’ 등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고 국내 최초 제작실험실(팹랩) 운영기관인 타이드인스티튜트(대표 고산)와도 연계해 각 대학 전담인력에 대한 전문교육 실시를 통해 10개 운영대학의 사업화 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사업간 연계․협력 방안을 찾아 대학을 통한 창조경제의 효과적 구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