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존재(存在)에게 생명과 삶은 너무나 소중하다. 소중하기 때문에 잘 살펴서 잘 살아가는(well-living)의 지혜가 절실하다. 노년에 이른 뉴시니어들에게 사회복지혜택이 잘되어서 사회적 보장이 된다고 할지라도 거친 세파를 헤쳐가면서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 개개인이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건강과 장수가 달려 있다. 건강하고 장수하는 데는 섭생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적당한 운동이다. 우리 몸이란 먹기만 하면서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금방 탈이 나고 만다. 여러 가지 운동이 있는데, 대체로 나이가 들면 걷는 운동을 주로 하는 것이 뉴시니어들에게 인기다. 물론 형편에 따라서 골프를 친다든지 고급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뉴시니어들도 있겠지만, 다수의 뉴시니어들이 걷는 운동을 많이 하고 또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닐까 한다. 걷는 투자도 하지 않는다면 정말 게으른 사람이라고 하겠다. 자신의 몸 상태와 취향에 따라서 헬스도 하고 등산도 하고 수영도 하는 다양한 운동 방법을 찾아서 몸을 많이 움직여 주는 운동을 함으로써 몸 관리를 잘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중국은 많은 뉴시니어들이 기체조를 하는 것을 보게 된다. 대도시나 소도시의 공원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한국 가요사에 《미스토롯》이나 《미스터 트롯》처럼 열풍을 몰고 온 가수들이 있을까. 어디가나 트로트가 아니면 그것도 《미스터트롯》이야기가 아니면 대화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오직 트로트가 화제다. 작년부터 《미스토롯》이 트로트의 붐을 일으키더니 올해 초에는 《미스터트롯》이 완전 점령한 듯 한 최근 가요계 판도다. 7일인 일요일엔 해인사에서 주관한 ‘한국 전쟁 70주년 추모 음악회’ 특설무대에 까지 서게 된 트로트 맨 들이다. 그야말로 인기스타가 됐다. 요즘은 트로트 테마 여행까지 생겨날 정도다. 송가인 고향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가하면 주말엔 수십 대의 관광버스가 물리기도 한다고 한다. “송 가인이어라-”하면 누구나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을 떠올린다. 송가인의 고향집이 있는 전남 진도군 지산면 앵무리 소앵마을은 진도 여행의 필수 코스다. 송가인 부모님들은 팬들에 커피를 대접하며 반긴다고 한다. 미스터트롯의 임영웅 고향은 포천인데, 이곳도 들썩인다고 하며, 정동원의 하동엔 ‘정동원 길’도 생겼다고 하니, 정말 우리나라 전통 트로트의 힘은 대단하다. 아마도 이런 트로트의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트로트 시청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모두가 심신이 지쳐가는 와중에도 노래를 들으면 힘이 나고 기분이 새로워진다. 가요 중에서도 트로트에 사람들의 귀가 쫑긋해 진다. 답답함과 따분함을 동시에 날려 보내는 마력을 지닌 트로트는 우리 모두에게 위안을 주고 있다. 어디를 가나 트로트 빼고 별로 할 이야기가 없는 세상이 되고 있다. 우울해진 사회분위기에 활력소 역할을 하는 트로트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무명가수로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열심히 트로트만 불렀던 가수들이 이제는 살판나서 수입도 껑충 뛰어서 그야말로 이래저래 화제가 되고 있다. 요즘은 미스트로트나 미스터트로트 가수들이 끼이지 않으면 채널을 고정하기가 힘들 정도로 이들의 몸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어 오르고 있다. 울고 웃는 인생사, 노래와 삶 연속 시리즈 3탄 이야기를 풀어가 보자. 뭐니 뭐니 해도 우리 대중가요의 주류는 트로트다. 한국 가요 트로트의 역사를 추적해 가보자. 1940년대는 현인이라는 독특한 창법의 가수가 출현했다. 1945년 8월 15일 조국광복은 우리 민족에게 뜨거운 기쁨을 안겨줬다. 무슨 노래를 불러야할지도 모를 정도로 사회는 기쁨과 혼란이 뒤범벅이 되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데는 섭생(攝生) 즉 양생(養生)을 잘해야 한다. 오늘날의 식단은 오랜 역사를 통해서 얻어진 먹을거리 문화다. 아주 옛날 과거의 인간은 음식을 사냥과 채집만으로 얻었으나, 오늘날 대부분의 문명사회에서는 사냥, 채집과 함께 주로 농경, 목축, 양식 등으로 음식을 얻는다. 음식은 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등의 영양소와 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동물이나 인간이 음식을 먹거나 마시는 목적은 영양소와 만족감을 얻는 것이다. 음식은 보통 식물과 동물, 또는 버섯과 같은 균류나 알코올과 같이 발효된 물질로 만들 수 있다. 대부분의 문화에서는 요리 전통이나 선호, 관습에 따른 요리를 찾아볼 수 있다. 인간이 잡식성 동물임에도, 문화 내에서는 그 문화의 종교나 사회적 관념이 어떤 식품이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권장하기도 한다. 음식은 식품 자체의 독이나 조리 과정, 보관상에서 일어나는 세균 감염 때문에 식중독 따위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때문에 음식을 조리할 때는 맛도 중요하지만 위생과 안전에도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특별한 방법으로 양생을 해야 하는데 그 방법은 수없이 많다. 결국 양생은 건강하게 오래 살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행복은 약간 모자라거나 부족한 데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행복이란 어떤 상태에 만족하는 것인데 너무 많거나 큰 것을 원한다면 결코 행복은 누릴 수 없다. 또한 행복은 멀리 있다기보다 내 주변 가까이 소소한 데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토요일 광진구 행복연구소 설립행사에 초청을 받고 축사를 한 적이 있다. 지자체에서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열정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행복연구소에서 무엇을 하는지가 궁금하였다. 행사 후 설명에서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계획하다가 우선 행복연구소를 개소부터 했다는 것이다. 행복이란 누구나 추구하는 삶의 목표이면서도 손에 잡힐 수 있도록 이것이 행복이라며 딱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행복은 각자가 얻을 수 있는 길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겠으나 일선 행정기관이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행복기구를 마련한다는 것은 다소 의외의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정부가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란 정부정책이나 생활주변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길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나아가 사회 취약계층인 어린이, 장애인, 노인들의 어려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인천시 강화군 마니산은 너무나 유명한 명산이다. 마리산(摩利山=머리)·마루산·두악산(頭嶽山)이라고도 부르는데,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해발고도 472 m의 산으로, 강화도에서 가장 높다. 정상에 오르면 경기만과 영종도 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정에는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塹城壇:사적 136)이 있다. 개천절이면 제례를 올리고, 전국체육대회의 성화(聖火)가 채화된다. 조선 영조 때의 학자 이종휘(李種徽)가 지은 《수산집 修山集》에 "참성단의 높이가 5m가 넘으며, 상단이 사방 2m, 하단이 지름 4.5m인 상방하원형(上方下圓形)으로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있으나, 여러 차례 개축되어 본래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산 정상의 북동쪽 5㎞ 지점에 있는 정족산(鼎足山) 기슭에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三郞城:사적 130)이 있고, 그 안에는 유명한 전등사(傳燈寺)가 있다. 북서쪽 해안에는 장곶돈대(長串敦臺:인천기념물 29) 1기(基)가 있다. 기인으로 알려진 세계선도연맹 회장 민정암 노사가 은거 중이라는 화도면 덕포리를 찾아갔다. 덕포리는 마니산 줄기에 있는 초피봉
[뉴시니어 = 구재숙기자] 지금 대한민국은 트로트 열풍에 휩싸여 있다. 오나가나 트로트 이야기다. 사실 트로트는 ‘뽕짝’이라고 해서 정통음악에서는 다소 무시하고 낮춰보는 경향이 있었다. 그렇지만 뽕짝은 항상 대다수 우리 국민과 함께 해 오고 있었고, 흥을 돋우어 기분을 전환시켜 주는 노래로 자리 매김 되어 왔다. 트로트(뽕짝)는 대한민국의 음악 장르중 하나이면서 정형화된 반복적인 리듬과 일본 엔카와 남도민요의 영향을 받은 떠는 창법이 특징인 장르다. 일제 강점기에 미국의 춤곡인 폭스트로트(Foxtrot)와 한국, 일본, 미국, 그리고 유럽 국가들의 다양한 음악들이 혼합되어 탄생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트로트는 전 세계의 노래가 합성된 노래임을 알 수 있다. 외래문화를 융합시키는 우리민족의 특징적인 포용력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트로트가 1920년대부터 불러지기 시작했는데 일본에서도 일본인 가수들보다는 한국출신 가수들이 부르기 시작했는데, 트로트가 엔카(演歌)의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엔카는 일본의 대중음악 장르의 하나이고, 일본인 특유의 감각이나 정서에 기초한 장르이다. 엔카는 1960년대에 거장 미소라 히바리의 등장으로 그 지위를 확립하게
사람은 누구나 생(生)에 애착을 갖고 산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죽고 사는 것만큼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또한 인생사(人生事)다. 다만 마음 편하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 건강과 장수에 좋다고 할 것이다. 하기야 마음 편히 살려면 의식(衣食)이 족해야하고 근심 걱정이 없어야 한다.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근심 걱정 없이 사신 분은 석가모니 부처님이다. 처음부터 근심걱정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산중에 오래 사는 도인들은 부처님의 이런 근심 없음을 일찍이 알아차렸다. 그래서 거처하는 방안에 ‘일조무우(一朝無憂)’란 붓글씨를 써서 붙여놓고 가능하면 근심걱정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루아침에 근심이 없어졌다”란 뜻은, 부처님이 싯다르타 고오타마 시절에 인간존재의 실상(實相)을 알고자 사색을 해보니 그것은 인간에게는 여덟 가지의 고통이 있었다. 인간에게 있어서 육체적으로 낳고 늙고 병들어 죽는 생로병사(生老病死) 일체가 고통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사실, 석가모니의 어린 시절과 청년시절은 너무나 행복했고, 환락 속에서 살았다. 어느 날 환락 속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었지만 흥진비래(興振悲來)란 말이 있듯이 “흥이
최근 TV조선에서 방영된 ‘미스 트로트’와 ‘미스터 트로트’ 경연으로 트로트 가수들인 송가인 홍자 김소유 김나희 정미애 두리 숙행 정다경 박성현 김희진 강예슬 하유비가 떴고, 미스터 트로트 가수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최종 선발되자 트로트 열풍은 대한민국을 완전히 접수해 버렸다. 이들 남녀 트로트 가수가 출현하면서 국민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지금 대한민국은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다. 트로트는 뉴시니어나 실버세대들의 전유물이다시피 했는데, 지금은 2030 세대들 까지도 트로트 가락에 반해 있다. 트로트와 함께 살아온 원응 문학평론가(‘시와 세계’ 추천완료, 이치란 박사)의 유려한 필치로 노래와 삶을 주제로 가요와 트로트의 모든 것을 엮어 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음악은 1만 년 전 주술(呪術)과 마술(魔術)에서 시작 되어 동물의 소리 모방하고 춤 동작에 맞추려고 소리로 흉내반복 음악은 소리를 재료로 한 시간예술, 문화발전의 총체적 원동력 보존. 표기는 악보를 사용, 노래 작사 작곡 연주 악기와 함께 우리의 삶에 노래가 없다면 사는 것이 얼마나 삭막하겠는가. 노래가 있어 삶이 외롭지 않고 애환을 달래면서 모진 세파를
대몽골제국을 건설한 칭기즈칸은 인생무상의 허무함을 느낀 어느 날 당대 제일의 신선인 장춘자를 불러, 오래 사는 특별한 비법을 묻자 오래 사는 불로 장생법 따로 없고, 무위자연 도리로 무욕으로 살아야 살생을 자제하고 육식 많이 하지 말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섭생 당부 신선의 진솔함에 감동한 칭기즈칸, 점령지내에서 도교 전파하라고 허락 역사상 강대한 제국을 건설한 영웅가운데는 칭기즈칸이 단연 으뜸이 아닐까 한다. 칭기즈칸에 대해서는《몽골비사(蒙古秘史》란 책이 있는데, 《원조비사(元朝秘史)》라고도 한다. 몽골인들에게는《몽고원류(蒙古源流)》,《황금사(黃金史)》와 함께 3대 역사서로 애지중지한다. 《몽골비사》는 칭기즈칸이 1227년에 죽은 다음 몽골 왕실 가족들이 저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몽골비사의 내용은 칭기즈칸의 22대 조상 부르테 치노와 코아이마랄로부터 칭기즈칸의 셋째 아들인 오고타이를 기록한 것이지만, 칭기즈칸에 관한 기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책은 테무진(칭기즈칸)의 근원(조상)과 어린 시절에서부터 테무진의 죽음과 오고타이(칭기즈칸 3남)의 통치까지를 기록하고 있다. 《몽고원류(蒙古源流)》는 17세기 중기에 저작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몽골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