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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100세 어르신에 청려장 전달

노인복지 유공자 230명 정부포상, 국민훈장 4명 수여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는 2일 서울 더그랜드롯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정은경 장관,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만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장 수상자와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인의 날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2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10월은 경로의 달로 지정돼 노인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기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기념식에서는 100세를 맞은 어르신 2,692명 가운데 6명이 초청돼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과 축하 카드를 전달받은 가운데 청려장은 명아주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임금이 장수한 노인에게 하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됐다. 올해는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노인복지 규모와 시설, 종사자 등이 확대된 점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230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포상 규모는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4명, 대통령표창 30명, 국무총리표창 37명,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155명 등이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 이종삼 사회복지법인 갈릴리사랑의집 대표이사는 경남 거제 최초 무료 양로원을 설립하고 요양·재가·통합돌봄 등 전문 복지시설을 마련해 지역 노인복지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7년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도 힘써왔다.

 

박용열 대한노인회 인천광역시연합회장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박 회장은 21년간 지역 내 다수 노인복지관 신축을 비롯해 250여 개소의 지능형(스마트)경로당 구축을 추진하고 약 30만 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 노인복지 개선에 기여했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송길원 하이패밀리 대표이사는 사전장례의향서와 장례희망교육 등 존엄한 생애 말기 준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자연장 등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과 생전장례식 등 가족 중심의 추모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공규 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장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박 지회장은 전국 최초로 지회에 평생교육부를 설치하고 노인대학 운영, 경로당 시설 개선, 어르신 놀이터 조성, 노인체육회 창단 등을 통해 노인 권익 신장과 여가문화 확대,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정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 “경제, 문화강국인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르신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가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이 청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청년이 노인을 공경하는 성숙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 사회참여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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