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 강화문예회관에서 통합돌봄 안내·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서비스 안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담 부스에서는 어르신들에게 통합돌봄 지원 내용과 신청 절차를 설명하고, 개별적인 돌봄 수요를 확인했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병원 방문을 포기했던 사례와 퇴원 이후 혼자 집안일을 감당하기 어려웠다는 고충 등 실제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군은 이날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병원 동행 등 이동지원과 가사 지원을 비롯한 돌봄 연계 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2026년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된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에 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강화형 통합돌봄’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넓은 지역 면적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료 접근성 등을 고려해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일상생활과 주거환경까지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주요 서비스는 건강·생활·주거 안전 분야로 구성된다.
건강 돌봄 분야에서는 의료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방문 진료와 방문 간호, 재활 운동 지도 등을 지원한다. 생활 돌봄으로는 병원 동행을 위한 이동지원과 밑반찬 배달, 가사·목욕·이미용 지원, 건강꾸러미 등을 제공한다.
주거 안전 분야에서는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바를 설치하고 문턱을 제거하는 등 어르신이 기존 주거지에서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서비스 선택권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강화군은 지역 내 민간 돌봄 제공기관을 대폭 확충하고, 관내 병원과 퇴원환자 연계망을 구축해 퇴원 직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읍·면마다 통합돌봄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가까운 행정복지 현장에서 상담과 신청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전달체계를 정비했다.
군은 앞으로도 노인복지관과 노인대학, 장애인 활동지원 제공기관 등 복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통합돌봄 설명회’를 이어가며 현장 중심의 홍보와 상담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은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뿐 아니라 퇴원 이후 일상생활, 이동, 식사, 가사, 주거 안전 등 다양한 생활 영역을 하나의 돌봄체계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지역 중심 통합돌봄 전달체계 구축의 기반으로 활용될것으로 전망했다.
박용철 군수는 “통합돌봄의 성패는 책상 위 행정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생활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손길을 제때 내미는 데 있다”며 “어르신들이 수십 년간 정든 집과 이웃 곁에서 존엄하고 건강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