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멕시코 K-엑스포에 4만8천명 몰렸다…K-푸드·뷰티 등 수출상담 1억2천만달러

콘텐츠·한식·뷰티 120개 기업 참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소영)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콘텐츠·한식(푸드)·미용(뷰티) 등 K-컬처 분야 12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멕시코에서 ‘케이-엑스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케이-엑스포는 K-콘텐츠를 활용한 문화행사와 산업 전시·수출상담을 결합한 복합 박람회다. 올해는 K-컬처 분야 종합 박람회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특히 세계 5위 규모의 멕시코 K-팝 팬덤을 기반으로 음악을 넘어 식품과 뷰티, 생활문화 등 다양한 K-컬처 산업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멕시코에서는 1천400만명 이상의 K-팝 팬덤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 전시 개막에 앞서 진행된 ‘K-팝 랜덤댄스 플레이’에는 현지 청년 150명이 참여하며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소비자 전시에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뷰티 기업을 비롯해 농심, CJ제일제당, 빙그레 등 식품기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LG전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수출기업도 함께 참가해 K-컬처와 연계된 다양한 산업과 제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현지 반응도 이어졌다. 9월 26일에는 행사 개관 전부터 약 2천명이 입장을 기다렸으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입장이 조기에 마감됐다.

 

소비자 전시 방문객은 총 4만2천명으로 집계됐으며, 9월 25일 펩시센터에서 열린 K-팝 콘서트에도 6천명이 참가했다. 박람회와 연계 행사까지 포함한 전체 방문객은 4만8천명에 달했다.

 

산업적 성과도 나타났다. 24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콘텐츠·뷰티·푸드·라이프스타일 분야 국내기업 120개사와 중남미 10개국 방송사, 음반사 등 주요 구매기업 313개사가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총 1천561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88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수출 상담액은 1억2천21만달러, 계약액은 약 90만달러 규모다.

 

특히 화장품과 의료기기 기업들은 현지 구매자와 약 7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연 지식재산(IP) 분야의 한 벤처기업은 멕시코 현지 구매자 등과 80만달러 규모의 수출·투자 계약을 성사시켰다.

 

K-푸드 분야에서도 중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브라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K-푸드 콘텐츠 공동제작을 추진한 이엘티비는 약 1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박람회는 K-팝을 중심으로 형성된 한류 팬덤이 식품과 뷰티, 콘텐츠, 라이프스타일 등 실제 소비시장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K-팝 공연과 소비자 체험, 기업 간 수출상담을 하나의 행사로 연결하면서 문화적 관심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로 전환하는 방식이 활용됐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박람회는 중남미의 일상에서 K-컬처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 알리고 우리 K-컬처 기업의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관계 부처 및 주요 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충실히 반영해 내년에는 행사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NEWS

더보기

배너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