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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 포승에 5천억 투자…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조성

경기경제청·평택시와 투자협약, 내년 6월 준공 목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도지사 추미애)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능식)과 평택시(시장 최원용), 삼성전자는 29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서 ‘삼성전자 CDC 물류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능식 청장, 최원용 평택시장, 박순철 삼성전자 부사장(CF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평택 포승(BIX)지구 물류시설용지 약 3만3,830평​에 총 5천억원을 투자해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첨단 자동화 물류거점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삼성전자 물류센터는 지난해 3월 착공했으며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약 300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의 첨단 물류시설을 경기경제자유구역에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평택항과 인접한 포승지구의 항만 인프라와 광역 교통망을 활용해 가전제품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평택항 물동량 확대와 지역 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평택 포승(BIX)지구는 평택항과 인접한 데다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갖춘 산업·물류 거점이다. 삼성전자 CDC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제조업을 지원하는 기존 산업 기능에 첨단 물류 기능이 더해지면서 제조·항만·물류가 연계된 복합 산업거점으로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자유구역청과 평택시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와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상시 소통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을 고려한 시설을 건립하고 친환경적인 물류센터 운영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인력을 우선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물류시설 투자를 계기로 평택항의 물류 기능과 배후 산업단지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평택항을 통한 제품 물류와 배후단지의 유통·배송 기능이 연결되면서 지역 물류산업의 집적 효과도 기대된다.

 

CDC는 ‘센트럴 디스트리뷰션 센터(Central Distribution Center)’의 약자로 제품의 입·출고와 보관, 분류, 배송 등 물류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중앙물류센터를 의미한다.

 

김능식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협약은 평택 포승지구가 가진 항만·산업·물류 인프라의 경쟁력을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물류센터가 계획대로 준공돼 평택항 물동량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택시와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는 평택시의 산업·물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2022년 하반기 삼성전자와 최초 투자상담을 시작한 이후 토지 매입과 교통영향평가, 건축허가 및 착공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기관과 해결방안을 마련해 왔다.

 

삼성전자는 2023년 사업 부지를 매입했으며, 2024년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공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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