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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경기 전통주 한잔…경기미로 빚은 명절 술 5종

막걸리부터 약주·과하주·증류식 소주까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올해 추석 가족·지인과 함께 나눌 특별한 술을 찾는다면 경기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에 주목해 볼 만하다.

 

1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조정주)은 경기미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전통주 제조 기술을 도내 양조업체에 이전하는 등 경기 전통주의 품질 향상과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미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막걸리부터 약주, 과하주, 증류식 소주까지 다양한 전통주가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추석을 앞두고 소개한 경기 전통주 5종을 살펴봤다.

 

오산 세마쌀 100% ‘오산막걸리’

 

오산양조의 ‘오산막걸리’는 오산에서 생산한 세마쌀 100%로 빚은 도수 6%의 생막걸리다. 500mL 용량으로, 합성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발효해 쌀에서 나오는 단맛과 곡물의 풍미를 살렸다.

 

옅은 곡물 향과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며 맛이 무겁지 않아 전, 잡채, 보쌈 등 다양한 명절 음식과 가볍게 즐기기 좋다.

 

김포금쌀로 빚은 ‘팔팔막걸리’

 

김포 팔팔양조장의 ‘팔팔막걸리’ 역시 도수 6%의 막걸리로, 김포산 김포금쌀 100%를 사용했다.

 

별도의 감미료 없이 쌀 자체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맛을 살렸으며, 신선한 쌀 향과 은은한 발효 향, 부드러운 단맛이 어우러진다.

 

750mL 제품으로 가족이 함께 나누기 좋으며 전이나 고기류 등 기름진 명절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잡곡누룩 기술 적용한 약주 ‘담 골드’

 

성남 내올담의 ‘담 골드’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잡곡누룩 제조 기술을 적용해 만든 도수 12%의 약주다.

 

경기미를 주원료로 사용했으며 깔끔하고 드라이한 맛이 특징이다. 전이나 갈비찜 등 명절 음식과 함께 곁들이기 좋다.

 

특히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약·청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찹쌀의 단맛과 묵직한 풍미 ‘경성과하주’

 

여주 술아원의 ‘경성과하주’는 청주에 소주를 섞어 만든 과하주로 도수는 20%, 용량은 375mL다.

 

과하주는 ‘여름을 지나는 술’이라는 뜻으로, 더운 여름철에도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해 마실 수 있도록 빚은 전통주다.

 

경성과하주는 여주산 찹쌀과 국내산 누룩으로 빚은 술에 경기미 증류원액을 더했다. 찹쌀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단맛과 구수한 곡물 향, 묵직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계피와 바닐라, 캐러멜, 복숭아를 연상시키는 향도 느낄 수 있으며 차갑게 마시거나 얼음을 넣어 즐기기 좋다.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약·청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두 차례 증류·옹기 숙성 ‘소여강25’

 

여주 추연당의 ‘소여강25’는 여주 쌀과 누룩으로 빚은 술을 두 차례 증류한 뒤 전통 옹기에서 숙성한 도수 25%의 증류식 소주다.

 

제품명 ‘소여강’은 소주를 뜻하는 ‘소(燒)’와 남한강의 옛 이름인 ‘여강’을 합쳐 지었다.

 

구수한 곡물 향과 은은한 단맛, 고소한 풍미에 깔끔하면서도 깊은 향이 특징이다. 명절 고기구이나 갈비 등에 곁들이면 음식의 풍미를 살리면서 전통주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들 제품은 각각 오산양조, 팔팔양조장, 내올담, 술아원, 추연당의 공식 온라인몰과 전통주 전문 온라인 판매처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품별 판매 여부와 배송 일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구매 전 판매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조정주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경기미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개발과 양조업체 기술지원을 강화해 경기 전통주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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