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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기원, 보은 한우·사과 활용제품 시식회…지역 농축산물 소비 확대 모색

유소년 축구·야구대회 연계 워터에이징 한우·보은사과 애사비 선봬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하 충북과기원)은 보은군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보은 농축산물 활용제품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충북도, 보은군이 지원하는 ‘2026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전담하고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기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충북과기원은 이 가운데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담당해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제품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시식회는 보은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대회와 야구대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선수와 가족, 대회 관계자,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워터에이징 한우와 보은사과 애사비를 선보이며 보은 농축산물의 새로운 맛과 활용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우 시식은 소비자들이 익숙하게 소비해 온 부위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식 제품은 채끝과 양지를 함께 구성해 소비자가 직접 맛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소비 방식에서는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제한적이었던 양지도 숙성 방식에 따라 새로운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한우 부위별 특성과 숙성 방식에 따른 맛의 차이를 소비자가 직접 체감하도록 하고, 한우 소비 방식과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역 대표 농산물인 보은사과를 활용한 애사비(Apple Cider Vinegar)​도 함께 선보였다.

 

보은사과 애사비는 보은사과를 발효·가공한 제품으로, 사과를 원물로 소비하는 데서 나아가 가공제품으로 상품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충북과기원은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에 그치지 않고, 가공·제품화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시식회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수집한 소비자 의견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은 농축산물 활용제품의 시장 반응을 분석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는 향후 관련 기업의 제품 고도화와 사업화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권순규 충북과기원 남부권혁신지원센터장은 “이번 시식회를 통해 보은 한우와 사과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알리고, 현장에서 확인한 소비자 반응이 지역기업의 제품 고도화와 시장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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