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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찾아오는 민원’에서 ‘찾아가는 행정’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대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 누적 4만4900건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증평군(군수 이재영)은 행정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이 지역의 생활환경과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민원행정을 확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역에 등기소가 없어 법인인감증명서와 등기부등본 등을 발급받기 위해 인근 지역 등기소를 찾아야 했던 기업과 사업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2월 군청 민원실에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를 도입했다.

 

기업과 사업자가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지역 밖으로 이동해야 했던 행정적 불편을 지역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용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의 누적 발급 건수는 4만4900건에 달한다.

 

민원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무인민원발급기에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태국어 등 5개 국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서비스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주민도 언어 장벽을 낮추고 보다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접근성 개선 기능도 갖췄다. 시각·청각·지체장애인 등이 무인민원발급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민원 비용 부담을 낮추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등록 관련 민원 등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행정서비스의 수수료를 줄이거나 면제해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한편, 무인민원발급기를 행정기관 중심에서 생활공간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일반 무인민원발급기는 군청 민원실 현관을 비롯해 증평읍사무소, 도안면사무소, 증평군립도서관 등에 설치돼 있다.

 

주민등록 등·초본을 비롯해 토지·건축, 가족관계 등 총 122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으며, 군청 민원실 현관에 설치된 발급기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일반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된 민원서류는 총 4만985건이다.

 

군은 이 같은 민원서비스 확대를 단순히 ‘서비스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 편한 행정’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별 생활환경과 주민의 이용 여건, 행정서비스 접근성 등을 살펴 민원행정의 빈틈을 줄이는 방식이다.

 

이재영 군수는 “군민이 행정서비스에 맞추기보다 행정이 군민의 생활과 여건에 맞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작은 불편 하나까지 살피면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민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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