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농촌지역 고령자의 가전제품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가전업계가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 이하 국표원)은 한국소비자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가전제품 사업자정례협의체와 함께 11일 충북 진천군 상백마을에서 ‘농촌지역 고령자 대상 가전제품 안전사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전 정보 인프라가 부족한 데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가전제품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지적된다. 이번 캠페인은 이 같은 안전 사각지대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고령자의 일상 속 안전한 가전제품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 기관들은 상백마을 경로당과 고령자 가정을 직접 찾아 가전제품과 분전반을 점검했다. 노후 멀티탭을 새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멀티탭을 제공하고, 고령자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전제품 안전사용 수칙도 안내했다.
가전제품 사업자정례협의체는 한국소비자원이 기업의 자율적인 선제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운영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로 이번에는 교원프라퍼티, 삼성전자, 세라젬, SK인텔릭스, LG전자, 오텍캐리어, 쿠첸, 쿠쿠전자, 휴롬,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소비자들에게 가전제품 사용 시 멀티탭의 정격용량을 확인하고 전기제품의 소비전력이 이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멀티탭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전원선이 꺾이거나 눌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전제품 주변에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통풍이 원활하도록 하고, 필터 등 소모품도 정기적으로 교체해 사용할 것을 안내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안전수칙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고령자 가정의 가전제품과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노후 멀티탭 교체까지 지원했다는 점에서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으로 진행됐다.
국표원은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도 농촌지역을 비롯해 안전 정보와 관리 여건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전제품 안전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