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도(도지사 신용한)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경제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첫 충북 경제기관·단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도정 방향을 공유하고 추석 명절을 앞둔 민생 안정과 내수 진작 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충북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신용한 도지사와 이상식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경제기관·단체, 금융기관,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내외 경제 여건과 충북 경제 동향을 공유하고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 이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현안과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최근 충북 경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올해 2분기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크게 증가하며 지역경제 회복세를 뒷받침했지만 건설투자 부진과 물가 상승 등은 충북 경제가 지속적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로 꼽았으며, 이에 기업의 성장자금 확보와 미래 신산업 발전을 위해 국민성장펀드 활용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 금융기관의 지원을 연계해 기업 성장과 금융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경영안정자금 130억원을 지원하고, 청년창업지원자금은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확대한다.
청년창업지원자금에는 연 1.5%의 초저금리를 적용해 초기 창업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을 지역경제 회복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한 지역 소비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경제기관·단체와 공공기관은 명절 선물과 각종 물품을 구매할 때 도내 중소기업과 여성기업 제품을 우선 이용하기로 했다.
또한 전통시장 장보기와 온누리상품권 이용 확대에도 적극 동참해 명절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는 명절 기간 증가하는 소비 수요를 지역 내에서 순환시키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경제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현안에도 경제기관·단체가 뜻을 모았다.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과 중부·경부고속도로 확장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감대 확산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도는 앞으로도 경제기관·단체와 지역경제 현안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기업 성장과 투자 확대, 지역 소비 활성화 등 실질적인 경제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신용한 도지사는 “사상 첫 정부예산 10조원 시대는 충북 경제 대전환을 앞당길 든든한 실행 기반”이라며 “확보한 재원이 기업 성장과 일자리,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경제기관·단체와 힘을 모아 ‘민생 실용 충북’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