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난지캠핑장 일대에서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만8천여 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K-BBQ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인근 전통시장과 연계해 관광객 소비가 지역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은 행사 종합만족도 86.5%, 재참여 의향 93.1%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재참여 의향은 98.1%에 달해 K-BBQ가 서울을 대표하는 미식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지난해 호응이 높았던 K-BBQ 체험을 중심으로 ‘셀프 BBQ존’, ‘바비큐 마스터즈’, ‘바비큐 빌리지’ 등을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셀프 BBQ존’에서는 별도의 장비를 준비하지 않아도 캠핑 분위기 속에서 직접 바비큐를 구워 먹을 수 있으며, 양주축협, 한돈협회, 농협식품, 코카-콜라 등과 협업해 방문객에게 한우·한돈·쌈채소 등 바비큐 재료를 특별가에 판매한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구매한 고기를 준비된 숯불이나 불판과 조리도구를 이용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으며 소스와 쌈장, 음료 등도 제공된다.
셀프 BBQ존은 하루 3회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낮 12시~오후 2시30분 ▲오후 3시~5시30분 ▲오후 6시~8시30분이다. 1차 사전예약은 오는 9월 16일 오후 6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하며, 현장 방문객을 위한 일부 좌석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바비큐 전문 셰프들의 조리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바비큐 마스터즈’도 마련된다. 전문 셰프들이 직접 고기를 굽고 요리하는 과정을 선보이며 K-BBQ의 다양한 조리법과 맛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사전예약을 놓친 방문객을 위한 ‘바비큐 빌리지’도 운영된다. 서울의 유명 고기 맛집들이 참여해 평소 여러 맛집을 찾아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고기 메뉴를 축제 현장에서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지역상권과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인근 망원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지참한 방문객에게는 축제장에서 고기를 구매할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축제 방문객의 소비를 전통시장으로 연결하고 지역상권 전반으로 관광 소비가 확산되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이밖에도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바비큐 스테이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서로장터’, 도심 속 캠핑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존’ 등을 운영한다. 먹거리뿐만 아니라 공연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행사 기간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망원한강공원 1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조성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을 통해 K-BBQ가 시민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서울을 경험하는 매력적인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K-BBQ를 비롯한 서울만의 미식 콘텐츠를 관광과 연결해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의 매력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