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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전입자와 주민 1대1 연결…‘동네 안내자’ 50명 활동

12개 읍·면 생활정보부터 농업·창업·관광까지 맞춤 안내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군청 4층 진달래홀에서 ‘동네 안내자 교육 및 매칭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고 전입자를 위한 1대1 안내활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에는 8월 말까지 교육을 마친 동네안내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료증과 명함을 전달받고 지역과 분야를 넘나드는 협업 안내를 위해 서로 연락처를 공유했다.

 

동네안내자는 강화에 새롭게 정착한 전입자와 지역 주민을 1대1로 연결해 지역 생활 적응을 돕는 사업이다. 12개 읍·면의 문화와 생활정보를 안내하는 ‘동네 안내자’와 농업·창업·관광 등 특정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분야별 안내자’로 구성된다.

 

특히 강화에 먼저 정착한 주민과 선배 귀농·귀촌인, 창업인 등이 직접 안내자로 참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외부 전문인력 중심의 기존 정착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안내가 끝난 이후에도 이웃 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발대식은 기념식과 간담회로 나눠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이 조별 워크숍을 통해 쓰레기 배출 방법과 마을 규약, 생활 인프라 등 전입자가 실제 생활에서 궁금해할 내용을 담은 ‘슬기로운 동네생활 가이드’를 직접 작성했다.

군은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전입자 안내에 필요한 공통 표준항목을 마련하고 향후 안내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안내활동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강화군은 200회 이상의 1대1 안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발대식을 계기로 안내를 받을 매칭 대상자인 ‘우리 동네 새친구’ 모집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전입자가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동네안내자가 마을에서 새로 이사 온 주민을 직접 찾아 연결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신청 방식은 기존 웹자보 QR코드 신청 외에 읍·면 민원창구에 종이 신청서를 비치해 전입신고와 동시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화 접수도 함께 운영한다.

 

대상은 신규 전입자뿐만 아니라 최근 3년 이내 전입세대, 생활인구, 농촌체류형 쉼터 이용자​까지 확대했다. ‘우리 동네 새친구’ 모집은 10월까지 진행되며 안내 서비스는 무료다.

 

군은 공인중개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농업대학 총동문회 등 전입자가 실제로 접하게 되는 생활 접점을 활용해 사업을 홍보한다. 이와 함께 숏폼 영상과 김포·인천 등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광고도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 동네 새친구 신청 및 사업 관련 문의는 군청 인구증대담당관 또는 수행기관인 모씨네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 

 

박용철 군수는 “동네안내자 여러분이 겪어 온 경험과 그 안에 담긴 시행착오와 지혜는 어떤 안내 책자보다 값진 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새로 이주한 주민과 지역 주민이 이웃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강화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낯설고 어렵지 않도록 군에서도 동네안내자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전입자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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