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2026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총 19명의 성인 학습자가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제1회 검정고시에서도 16명이 합격하면서 올해 검정고시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을 취득한 성인 학습자는 모두 35명에 달했다.
특히 이번 제2회 검정고시에서는 정순이 학습자(75세)가 충북 초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정순이 학습자는 남편의 권유로 배움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음성군 금빛평생학습관 검정고시 과정에 참여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수업에 참석하며 학업을 이어간 끝에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정순이 학습자의 사례는 학력 취득에 있어 나이가 장벽이 될 수 없다는 점과 성인 학습자에게 평생학습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 가운데 4명은 지난 8일 충청북도교육청에서 열린 합격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합격증서를 받았다.
군은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성인들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빛평생학습관과 설성평생학습관에서 검정고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자들의 직장과 가정생활 등 다양한 생활 여건을 고려해 주·야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검정고시 시험과목 수업을 비롯해 기출문제 풀이와 개별 학습 상담까지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시험 준비에 그치지 않고 학습자의 상황에 맞춘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면서 성인 학습자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같은 체계적인 평생학습 지원과 학습자들의 꾸준한 노력은 학력 취득과 진학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2026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서 16명, 제2회 검정고시에서 19명 등 올해 총 35명의 성인 학습자가 검정고시에 합격했으며, 검정고시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을 취득한 학습자 가운데 16명은 2026학년도 대학 진학에도 성공했다.
이는 검정고시를 단순한 학력 인증을 넘어 성인 학습자들이 새로운 교육 과정과 진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평생교육의 사다리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인 학습자들이 배움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학습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검정고시는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사람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4월과 8월 두 차례 시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