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경기도(도지사 추미애)가 도내 축산농가의 무항생제·유기축산물 인증을 지원하며 생산단계부터 축산물 안전성을 높이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친환경 축산물 생산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도는 올해 ‘고품질 안전축산물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무항생제축산물 또는 유기축산물 인증을 신규 취득하거나 기존 인증을 연장하는 1,250개 농가를 대상으로 인증 신청수수료와 검사비 등 인증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G마크 인증 경영체 소속 농가의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지원해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G마크 축산물 생산 기반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도는 최근 5년간 G마크 축산농가에서는 잔류물질 부적합 사례가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며 생산단계에서의 안전관리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2012년 친환경 인증 지원사업을 처음 추진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1만4,350개 농가의 인증을 지원했다.
그 결과 도내 소·돼지·닭 농가의 무항생제·유기축산물 인증 농가는 2012년 852농가에서 2025년 1,568농가로 84% 증가했다. 인증 축산물 생산량도 같은 기간 6만8천 톤에서 36만 톤으로 약 5.3배 늘었다.
농가당 생산량 역시 2012년 대비 188% 증가하는 등 인증 축산물의 생산 규모와 생산성이 함께 확대됐다.
전국 무항생제·유기축산물 인증농가 가운데 경기도 농가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2년 9.1%에서 2025년 20.2%로 2.2배 확대됐다.
도는 이같은 인증 농가 확대가 농가의 생산·사양관리 수준을 높이고, 고품질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내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농가인 안성시 해샘찬 농장의 김종찬 씨는 “무항생제 인증을 유지하려면 사양관리뿐만 아니라 매년 검사와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관리 부담이 적지 않다”며 “그럼에도 인증비용 지원이 지속된다면 농가가 인증을 포기하지 않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는 앞으로도 무항생제·유기축산물 인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단순히 인증 농가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단계부터 축산물 안전성을 꼼꼼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축산물 생산·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경기도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은경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생산단계에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항생제·유기축산물 인증 지원을 통해 농가의 부담은 덜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은 확대해 경기도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 ‘고품질 안전축산물 육성 지원사업’은 소·돼지·닭·오리 등 다양한 축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인증기관과 연계해 인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농가 지도와 교육도 실시한다.
무항생제·유기축산물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는 관할 시·군에 사업을 신청하면 대상자 선정 절차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