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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추석 벌초·성묘 때 예초기·벌쏘임 주의하세요”

60대 피해 가장 많아…오전 9~11시 야외작업 시 주의 당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도(도지사 박수현)는 소방본부가 최근 3년간(2023~2025년) 도내 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예초기 사고와 벌쏘임 사고 모두 8~9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련 안전수칙을 안내했다고 2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예초기 사고는 최근 3년간 총 330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을 넘는 184건(55.8%)이 8~9월에 발생했다. 특히 9월에는 116건(35.2%)이 발생해 연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벌쏘임 사고 역시 전체 1837건 가운데 1037건(56.4%)이 8~9월에 집중됐다. 월별로는 8월 524건(28.5%), 9월 513건(27.9%)이 발생했다.

 

지난해 사고 발생 현황을 연령별로 보면 두 사고 모두 60대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예초기 사고는 전체 103건 가운데 60대가 41건(39.8%)으로 가장 많았으며, 벌쏘임 사고도 전체 656건 중 60대가 191건(29.1%)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야외작업이 활발한 오전 9시~11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됐다. 예초기 사고는 해당 시간대에 28건(27.2%), 벌쏘임 사고는 181건(27.6%)이 발생해 벌초 등 야외작업 시 오전 시간대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예초기 사고를 예방하려면 작업 전 기계의 날과 보호덮개 등 안전장치에 이상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작업할 때는 보안경·장갑·안전화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기계 점검이나 이물질 제거가 필요할 경우에는 반드시 동력을 차단해야 한다.

 

사고로 출혈이 발생하면 거즈나 수건 등으로 상처 부위를 압박해 지혈해야 한다.

 

절단 사고가 발생했다면 절단된 부위를 깨끗한 거즈로 감싼 뒤 비닐봉지에 넣고 얼음물이 담긴 용기에 보관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이때 절단 부위가 얼음이나 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소방본부는 벌쏘임을 예방하려면 야외작업 전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향수나 스프레이 등 강한 향이 나는 제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밝은 색상의 긴소매 옷과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벌에 쏘인 뒤 호흡곤란, 전신 두드러기, 얼굴이나 입술 부종, 의식저하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백승두 소방본부장 전담직무대리는 “9월은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예초기 안전사고와 벌쏘임 사고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작업 전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주변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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