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노인복지관(관장 윤심)은 2026 인천꿈다락 문화예술학교 ‘강화의 빛 샌드아트 실버문화나눔단’이 오는 9월 두 차례 문화나눔 공연을 통해 그동안의 교육과 창작활동으로 완성한 작품을 지역사회에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샌드아트월드와 강화군노인복지관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12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총 20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군은 어르신들이 문화예술교육의 단순 수혜자를 넘어 직접 지역 이야기를 발굴하고 작품을 창작하는 예술가이자 문화공연자로 참여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샌드아트 기법을 배우는 것에서 나아가 강화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공연에 맞게 재구성했다. 이후 스토리보드 제작, 샌드아트 표현, 내레이션, 무대 역할 연습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하나의 공연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어르신들의 기억과 목소리, 예술적 표현을 통해 다음 세대에 전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문헌이나 기록으로 남은 지역 설화를 어르신들이 직접 해석하고 모래 위에 표현함으로써 지역의 기억과 구술문화가 예술창작과 공연을 통해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다. 지역 어르신이 단순한 문화예술교육 참여자를 넘어 지역문화의 기록자이자 전달자로 역할을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문화나눔 공연은 9월 1일 오후 2시 30분 제자지역아동센터에서 첫 무대를 시작하며, 9월 9일에는 노인복지관에서 두 번째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에는 지역 아동들이 함께해 어르신들이 직접 들려주는 강화의 이야기를 접하고 세대 간 문화적 공감과 소통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과 세대 간 문화 전승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특히 어르신들이 오랜 시간 지역에서 축적한 삶의 경험과 기억을 문화예술 콘텐츠로 전환하면서 지역문화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강화의 빛 샌드아트 실버문화나눔단’은 9월 두 차례 문화나눔 공연을 진행한 뒤 9월 15일 총 20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종명 샌드아트월드 대표는 “어르신을 수혜자가 아니라 오랜 시간 지역의 삶과 이야기를 간직해 온 기록자이자 이야기꾼으로 바라봤다”며 “어르신이 직접 이야기를 발굴하고 모래 위에 그려 아이들에게 전하는 과정 자체가 세대통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