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질병청,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검사능력 평가

검체 접수부터 결과 보고까지 검사 전 과정 점검
2027년 본평가 앞두고 표준 운영체계·현장 대응 역량 강화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이하 질병청)은 공공 감염병 검사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공공 감염병병원체 확인기관 실험실 검사능력 평가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검체 접수부터 검사 수행, 결과 보고까지 감염병 검사 전 과정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검사 인력과 시설, 장비, 검사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항목은 총 94개 문항으로 세부적으로 ▲실험실 운영 26문항 ▲기술 31문항 ▲감염병 검사 32문항 ▲실험실 위기대응 5문항 등을 평가한다.

 

실험실 운영 분야에서는 문서와 기록 등의 관리체계를 살펴보고, 기술 분야에서는 검사 인력과 장비·시설 관리 수준을 점검한다. 감염병 검사 분야에서는 실제 검사능력을 확인하며, 위기대응 분야에서는 감염병 유행이나 실험실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평가한다.

 

질병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범평가를 실시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도입된 표준 운영체계와 실험실 운영 결과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시범평가 결과를 토대로 평가 기준과 방법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현장 수용성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2027년부터 본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지역별 감염병 검사기관의 운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기관별 개선사항을 발굴함으로써 감염병 발생 시 지역 단위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대응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질병청은 기대하고 있다.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검사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설치된 지방자치단체 감염병 검사기관으로, 매년 140만 건 이상의 법정감염병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질병청은 지역 감염병 검사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감염병 검사에 특화된 실험실 표준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각 기관이 이를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감염병 실험실 검사 전반의 운영 수준과 검사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마련하고 지난해부터 시범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임승관 청장은 “감염병 대응의 출발점은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에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검사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실험실 운영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평가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감염병 검사체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질병청은 앞으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감염병 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NEWS

더보기

배너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