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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050 경력단절여성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 추가 모집

1:1 상담·직무교육·AI 역량강화·취업 연계까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커리업 프로젝트’ 공식 누리집을 통해 5차 구직지원금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은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 공백을 겪은 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는 ‘서울커리업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2023년 사업 도입 이후 총 9,226명이 참여했으며, 사업 참여 후 1.5년 이내 취업률은 약 68%로 나타났다.

 

서울커리업 프로젝트는 구직지원금 ▲인턴십 ▲고용장려금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구직지원금은 월 30만원씩 3개월간 지원하며, 이후 인턴십에는 생활임금을 지급하고 기업에는 참여 여성 채용 시 기업당 30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사업이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5점 만점에 4.05점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의 68.5%는 사업 참여를 계기로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구직활동을 시작했다고 답했으며, 83.3%는 구직활동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가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시는 올해부터 기존 30~40대 중심이었던 지원 대상을 50대까지 확대했다.

 

풍부한 직무 경험과 생활 경험을 보유하고도 장기간 경력 공백, 변화한 채용환경, AI·디지털 업무 도구 활용 등에 대한 부담으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50대 여성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다.

 

실제 최근 네 차례 모집에서 50대 신청자가 전체의 약 16%를 차지했으며, 지원 연령 확대가 본격 적용된 2~4차 모집에서는 50대 비율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연령 확대를 통해 50대 참여자들이 기존 경력을 활용한 재취업뿐 아니라 자격증 취득, 새로운 직무교육, AI·디지털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노동시장 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5차 모집 규모는 800명이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7일까지이며, 9월 28일 선정 결과를 통보한다.

 

지원 대상은 혼인·임신·출산·육아를 경험한 서울시 거주 30~59세 미취업·미창업 여성이다.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주 15시간 미만의 단시간 근로자도 신청 가능하다.

 

다만 정부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유사 구직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 중복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구체적인 자격요건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 총 90만원의 ‘커리업 포인트’가 지급된다.

 

커리업 포인트는 교육 수강료, 시험 응시료, 교재 구입비 등 구직역량 강화 비용뿐 아니라 자녀 일시돌봄비, 체력단련비, 면접 준비비 등 구직활동 여건을 개선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비용에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단순한 현금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 내 여성인력개발기관과 연계해 개인별 맞춤형 경력복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참여자는 개인별 경력과 희망 직무를 바탕으로 한 1:1 상담을 시작으로 ▲구직활동 계획 수립 ▲직무교육 ▲일자리 정보 제공 ▲취업 연계 ▲사후관리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채용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AI 실무교육과 직무역량 강화교육, 자격증 취득 과정,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을 연계한다. 장기간 구직활동을 중단했던 여성들이 변화한 채용 방식과 디지털 업무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앞으로도 참여자의 연령, 경력 공백 기간, 희망 직무 등을 고려해 상담·교육·일자리 연계를 강화하고 여성의 기존 경험과 역량이 새로운 경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커리업 프로젝트’ 및 구직지원금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커리업프로젝트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 ‘서울커리업 프로젝트’,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경력복귀를 희망하는 여성들이 다시 일하기로 결심하고 실제 구직을 시작하기까지는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위축, 변화한 채용환경 등 여러 어려움이 있다”며 “올해 지원 연령을 50대까지 확대한 만큼 더 많은 여성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구직 준비부터 취업 연계까지 세심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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