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2026 K-ICT WEEK in BUSAN’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AX Wave in BUSAN, AX 혁신 거점 부산’을 슬로건으로 기업 성장, 인재 정착, 시민 체감 등 3대 가치를 중심으로 부산의 인공지능 전환 생태계를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전시장과 야외광장을 연계한 대규모 시민 체험 행사인 ‘부산 AI 페스티벌’을 함께 개최한다. 시민들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일상 속 인공지능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AI·ICT 기술과 산업 동향을 소개한다.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전문기업 더존비즈온, 메가존㈜, 클루커스, AI 로봇 전문기업 JM로보틱스, 해양·물류 분야 정보기술(IT) 기업 토탈소프트뱅크 등이 참가한다.
글로벌 기업의 참여도 이어진다. 독일의 AI 번역 기업 딥엘(DeepL)과 베트남 대표 IT 기업 FPT코리아 등이 참가해 글로벌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전문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3일간 진행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클라우드 콘퍼런스’를 비롯해 ‘글로벌 에이지테크 포럼’, ‘부산 데이터센터 테크 서밋’ 등이 마련된다.
각 프로그램에서는 클라우드, 에이지테크, 데이터센터 등 산업별 핵심 현안과 미래 전략을 다룬다.
지역 ICT 기업의 판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바이어 상담액 937억 원, 계약 추진액 379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일본과 싱가포르 등 15개국에서 40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하며, 국내 대기업과 주요 공공기관도 함께한다. 지역 기업과 바이어 간 일대일 맞춤형 밋업을 통해 수출 확대와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와 동시에 개최해 사전 매칭(PSA) 시스템과 전문 상담장을 운영한다. 기업 간 상담이 단순 교류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계약과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부터 시민까지 참여하는 AI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행사 기간 관내 51개 초·중·고·특수학교가 참여하는 ‘AI 교육관’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AI와 ICT 산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ICT 기업과 지역 인재를 연결하는 채용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부산에서 인재가 성장하고 기업이 성장하며 시민이 AI 혁신을 체감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보여주는 자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에게는 미래의 꿈을, 기업에는 글로벌 도약의 날개를, 시민에게는 진정한 AI 혁신의 효용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에 가지 않더라도 부산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배우고, 유망 기업에 취업하며,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AI 선도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