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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필수의료법 시행 앞두고 ‘필수의료 협력 네트워크’ 가동

5개 대학병원·의료기관·소방재난본부, 응급·외상·모자의료 논의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지역·필수·공공의료 협력 네트워크 구축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부산형 필수의료 협력 모델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지역필수의료 정책 기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내 필수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부산지역 5개 대학병원을 비롯해 분야별 네트워크 참여 의료기관과 소방재난본부 등 주요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시민들이 지역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지역 필수의료망 강화를 위한 4개 주요 안건이 발표됐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을, 부산광역시 응급의료지원단은 ‘부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발표했다. 센텀종합병원은 ‘부산형 지역외상의료체계 구축’을, 부산대학교병원은 ‘부산광역시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실행체계 수립 연구 계획’을 각각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내 부족한 필수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별 의료기관의 대응을 넘어 기관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법적 부담 등 필수의료 분야가 안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의료기관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이번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 의료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필수·공공의료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요 필수의료 분야별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협력체계를 구체화해 지역 내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응급·외상·모자의료 등 핵심 필수의료 분야의 지역 완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킥오프 회의는 부산의 필수의료 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다지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내년 시행될 「지역필수의료법」에 발맞춰 지역 의료기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산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완결형 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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