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도(도자사 신용한)와 충북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충청유교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에 담긴 가치를 현대 여행 트렌드에 맞게 풀어낸 ‘유레카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레카 시리즈는 관광지를 빠르게 소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한곳에 머물며 자연과 문화, 사람과의 소통을 경험하는 여행을 지향하며, 충주는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사유’를, 청주는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취향과 가치’를 발견하는 여행으로 구성했다.
‘유레카 in 충주, 유유자적 여행하담’은 충주시 금가면 하담마을과 모현정 일원에서 조선시대 선비들의 ‘사유’를 현대적인 여행으로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담마을은 다산 정약용과 인연이 깊은 지역으로 정약용 집안의 선영이 자리했던 곳이다. 다산은 하담을 찾아 성묘하고 ‘하담별’, ‘도하담’ 등의 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은 하담의 자연과 역사적 공간을 배경으로 트레킹, 전통차 시음, 공연, 평생도 그리기, 독서 등을 체험하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남한강과 두무소의 풍광을 바라볼 수 있는 모현정은 자연 속에서 머물며 사유하는 프로그램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유유자적 여행하담’은 8월 29일을 시작으로 9월 26일, 10월 24일, 10월 31일 등 총 4회 운영된다.
청주에서는 조선시대 서원과 향교의 기능에 주목한 ‘유레카 in 청주, 유언비어(Beer), 그런가배(coffee)’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원과 향교는 학문을 배우는 공간이면서 지역의 선비와 지식인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를 공유하던 교류와 소통의 공간이었다.
충북문화재단은 이러한 전통적인 교류 문화를 현대적인 다이닝과 커피 문화로 재해석했다. 주안상 다이닝에서는 술을 매개로 존중과 환대의 의미를 경험하고, 커피 오마카세에서는 다양한 커피를 맛보며 자신의 취향을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소셜 네트워킹을 결합해 참가자들이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하며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을 발견하는 경험도 제공한다.
커피 오마카세는 청주 런디스타운에서 9월 28일, 10월 6일, 10월 12일 총 3회 진행되며, 주안상 다이닝은 10~11월 중 3회 운영될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이번 상품을 통해 유교문화를 과거의 문화유산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자연·미식·커뮤니티·취향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콘텐츠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광시장에서 확산하는 체류형·로컬 경험형 여행 수요에 맞춰 충북의 역사문화자원을 관광객이 직접 걷고, 먹고, 대화하고, 사유하는 콘텐츠로 전환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와 체류시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충북문화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및 구입 문의는 충북문화재단 관광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