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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생활밀착형 도서관·평생학습 확대…‘배움이 일상인 도시’ 조성

평생학습관·공유평생학습관 67개 과정 운영…AI·디지털 문해교육도 확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김명식)이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와 맞춤형 평생학습을 확대하며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독서와 학습이 일상으로 이어지는 환경을 조성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교육·문화 기반을 강화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먼저 책을 매개로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독서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대표 사업인 ‘진천의 책’은 군민이 함께 읽을 책을 선정하고 독서와 소통을 이어가는 지역 대표 독서운동이다. 올해 북페스티벌에서는 ‘진천의 책’ 선포식을 비롯해 작가와의 만남,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을 마련해 책을 중심으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을 만들었다.

 

김애란, 천선란, 정여울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강연도 운영해 군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전국 글쓰기 공모전, 범군민 독서 릴레이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독서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도서관 이용 환경도 생활 중심으로 개선하고 있다.

 

군립도서관은 무장애(BF) 환경을 갖춘 무인반납기와 좌석 발급기를 도입해 정보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전자책과 오디오북 서비스도 확대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과 영유아·가족 대상 독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주민 생활권 가까이에서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문화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충북혁신도시에서는 24시간 책을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독서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광장에 설치된 생거진천 스마트도서관은 24시간 무인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장인과 학생 등 시간 제약이 있는 이용자도 편리하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어 일상 속 독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배움의 기회도 군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생거진천 평생학습관은 상반기 정기강좌 13개 프로그램에 161명이 참여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안착했다.

 

공유평생학습관에서는 정기강좌와 충북시민대학, 교육발전특구 연계 프로그램 등 54개 과정을 운영해 736명의 군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인 문해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군은 초·중학력 인정 과정과 고졸 검정고시반, 찾아가는 마을학습장을 운영하는 한편,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AI 디지털 문해교육과 생활 문해교육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초학습권을 보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여 군민들의 사회참여 기회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군이 추진하는 평생학습 정책은 단순히 교육 프로그램의 수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다.

 

책을 통해 군민이 소통하고, 도서관에서 문화 콘텐츠를 누리며, 평생학습을 통해 새로운 역량과 가능성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미경 군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평생학습은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군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이 생애 전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진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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