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역상생형 중장년 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 40+'에 선발된 창업가 50개 팀이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지역 자원 조사와 사업화 등 본격적인 창업 활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창업팀 50명을 비롯해 서울시와 운영기관, 지역 파트너 및 협력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사업 소개와 로컬 자원 발굴 워크숍, 지역별 소그룹 네트워킹 등을 통해 향후 창업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넥스트로컬 40+'는 서울시가 2019년부터 운영해 온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을 중장년층으로 확대·개편한 사업이다. 서울 중장년의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을 지역과 연계해 새로운 창업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 가능성을 확인한 뒤 올해부터 본사업으로 확대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춘천과 공주 등 6개 지역에서 21개 창업팀이 참여해 귀농귀촌센터와 연계한 체류형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13건의 협력사업과 22건의 업무협약(MOU)을 이끌어냈다.
올해는 참여 규모를 50개 팀으로 늘리고 협력 지역도 강화·삼척·강진·해남·영주·문경 등 6곳으로 확대했다.
창업팀은 경력과 창업 목적에 따라 '경력활용형'과 '경력이음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경력활용형은 현업에서 쌓은 전문성을 지역 창업으로 연결하는 유형으로 44개 팀이 선발됐으며, 경력이음형은 퇴직 이후 새로운 분야 창업에 도전하는 중장년 6개 팀이 참여한다.
시는 유형별 맞춤형 창업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AI 활용법과 SNS 마케팅, 숏폼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는 총 115개 팀이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47.5세로 식품·상품, 관광, 공간, I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30년간 쌓은 예술기획 경험을 활용해 지역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거나 취미였던 전통주를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는 등 자신의 경력과 지역 고유 자원을 결합한 다양한 창업 모델이 추진될 예정이다.
선발된 창업팀은 앞으로 5개월 동안 지역 자원 조사와 사업화 과정을 거쳐 창업 모델을 구체화하게 된다. 서울시와 협력 지자체는 창업 교육과 지역 캠프 운영 등 전 과정을 지원하며, 우수팀에는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곽종빈 시 행정국장은 "선발된 창업팀이 각자의 경력과 전문성을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연결해 새로운 창업 기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서울 중장년과 지역의 협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