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자치구 성과평가 2차 결과를 발표하고, 실질적인 감량 성과를 거둔 9개 자치구에 총 10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2차 평가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의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1차와 동일하지만, 홍보와 교육 중심이었던 1차와 달리 실제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실적에 평가 비중을 높여 실효성을 강화했다.
평가 결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전년 동기 대비 하루 평균 63톤 감소해 1차 평가 당시 하루 평균 29톤 감량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공공 재활용품 수거량도 하루 평균 55톤 증가하며 자원순환 정책의 효과를 입증했다.
성과에 대한 보상도 이어졌다. 최우수 자치구 1곳에는 3억 원, 우수 자치구 3곳에는 각각 1억 원, 장려 자치구 5곳에는 각각 8천만 원 등 총 9개 자치구에 10억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4개 자치구가 새롭게 수상권에 진입하며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자치구 간 경쟁과 참여가 확대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자치구별 특화사업도 성과를 이끌었다.
광진구는 전입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재활용봉투와 분리배출 안내문을 제공해 초기 정착 단계부터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했다. 관악구는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 등 다국어 안내문을 제작해 외국인 주민의 참여를 확대했으며, 강동구는 재활용 거점시설을 설치해 지역 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시는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정책이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며 생활폐기물 감량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정책 효과가 확인됐다고 평가했으며, 오는 8월까지의 누적 실적을 반영한 3차 종합평가를 실시해 감량과 재활용 성과를 보다 정밀하게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서울 전역으로 확산해 생활폐기물 감축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윤재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생활폐기물 감량 성과는 자치구의 적극적인 현장 정책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생활폐기물 감량이 일상 속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