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김명식)이 충북혁신도시의 외형적 조성을 넘어 사람과 산업, 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도시 시즌2' 추진에 본격 나선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핵심 전략으로 자족형 혁신도시를 구축하고,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체육 관련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군 전역의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충북혁신도시를 미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광혜원면에는 체육 관련 공공기관을 집적하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충북혁신도시는 2007년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조성돼 2014년부터 공공기관 이전과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됐다. 현재 11개 이전 대상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을 완료했으며, 공동주택 입주도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도시 기반이 사실상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현재 약 3만2000명이 거주하는 충북혁신도시는 중부권 대표 성장거점으로 자리 잡았지만,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의 지역 정착, 생활 인프라 확충, 청년 유입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실제로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의 지역 이주율은 63.8% 수준에 머물고 있어 문화·교육·의료시설 확충과 광역교통망 개선 등 정주환경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민선 9기 김명식 진천군수가 제시한 '인구 5만, 격이 다른 충북혁신도시' 비전도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다.
군은 단순히 공공기관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종사자와 가족의 정착을 유도하고, 공공기관 기능을 지역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하는 자족형 혁신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북혁신도시에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우량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광혜원면에는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체육 정책기관과 연구기관, 스포츠기업 등을 집적해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이 같은 전략은 김 군수의 핵심 공약인 '진천체육특별시' 조성과도 맞닿아 있다. 국가대표선수촌을 중심으로 스포츠산업과 연구, 일자리를 연계해 체육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주여건 개선도 속도를 낸다. 군은 덕산스포츠타운 조성과 중심상업용지 주차타워 건립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교육·의료 환경을 개선해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 기업을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활성화해 혁신도시를 지식과 기술, 인재가 선순환하는 산업생태계로 육성하고, 혁신도시와 진천읍·덕산읍 등 기존 도심 간 교통·문화·생활권 연계도 강화해 군 전체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명식 군수는 "충북혁신도시는 이제 도시 조성을 넘어 사람과 산업, 생활이 함께 성장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우량 공공기관 추가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 5만의 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체육 관련 기관 유치로 진천군 전체의 새로운 성장축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