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도(도지사 신용한)가 여름철 번식이 활발한 꿀벌 응애로 인한 양봉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7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6주간 '여름철 꿀벌 응애 일제 집중방제'를 실시한다.
도는 여름철 응애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집중방제 기간을 운영하고, 방제약품 지원과 현장 홍보를 병행해 양봉농가의 생산성 저하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방제 대상은 도내 양봉농가 2천462호(통계청 기타가축 기준)이며, 도는 질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꿀벌 질병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응애 등 꿀벌 질병 방제약품 지원사업에 약 12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응애 방제 시에는 내성이 확인된 플루발리네이트와 아미트라즈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허가된 양봉용 동물용의약품을 사용할 것을 농가에 권고했다.
꿀벌 응애는 애벌레와 성충에 기생하며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해충으로, 양봉농가의 생산성 감소와 벌군 붕괴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충북도는 봄철과 여름철, 월동 전 등 연 3회 이상 응애 집중방제 기간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예방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집중방제 기간에는 양봉협회 충북지회와 협력해 농가의 방제 참여를 독려하고, 올바른 방제 방법과 적정 방제약품 선택 요령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벌방 제거와 가루설탕법 등 물리적 방제와 약품을 활용한 화학적 방제를 병행하도록 지도하고, 응애의 생활사를 고려해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방제를 실시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변정운 도 동물방역과장은 "여름철은 꿀벌 3대 질병 가운데 하나인 응애류의 번식이 가장 활발한 시기로 집중방제를 통해 가을철 응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군과 협력해 응애 방제약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양봉농가가 적기에 방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