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도(도지사 신용한)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가 개막 90일을 앞두고 참가기업 모집과 바이어 유치 등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리는 올해 엑스포는 'K-뷰티 오송, 세계와 함께 성장하다'를 주제로 기업 전시와 수출상담회, 투자 유치, 컨퍼런스, 뷰티 체험 등을 결합한 산업 중심의 B2B·B2C 통합 행사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수출상담회와 투자 유치 기능을 대폭 강화해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초기기업 성장프로그램' 신설이다. 창업 7년 이내 화장품·뷰티 분야 스타트업 20개사를 모집한 뒤 사업성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 기술성 등을 평가해 10개사를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엑스포 현장에서 IR 피칭을 통해 투자자와 산업 전문가 앞에서 사업모델을 발표하고 질의응답과 멘토링을 받게 된다. 이후 우수기업을 선정·시상하며 투자자 네트워킹과 유통·판로 상담을 연계해 후속 투자와 사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개막 90일을 앞둔 현재 참가기업은 226개사, 309개 부스로 목표 대비 94%의 모집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참가기업은 20%, 부스 수는 15% 증가한 규모다.
또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충북테크노파크,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기관·대학·공공기관과 협력한 공동관을 확대해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공식 후원사도 35개사가 참여를 확정했다. 후원기업에는 홈페이지와 SNS 홍보 혜택이 제공되며, 후원 물품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기업 홍보와 관람객 참여를 동시에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전시장 구성도 기업 중심으로 재편된다. 수출상담회장을 전시장 중앙에 배치해 기업 전시와 수출 상담, 학술 세미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B2B 중심 동선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들은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바이어 상담과 시장 정보 습득, 비즈니스 네트워킹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올해 엑스포는 총 1,200건의 상담과 2,600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청 바이어는 해외 170명과 국내 30명 등 총 200명으로 구성되며, 현장 방문 바이어 300명을 포함해 약 500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KOTRA를 비롯해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한국MD협회, 주한 독일·프랑스·인도·튀르키예 상공회의소, 재일본한국화장품협회 등 8개 글로벌 기관과 협력해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은 실수요 바이어 중심의 맞춤형 매칭을 추진한다.
엑스포 분위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도심 홍보도 마련된다. 청주 성안길 C-Square 트래블라운지에서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엑스포 프리뷰 존'을 운영해 후원사 화장품 전시와 뷰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QR코드를 활용한 현장 구매 연계도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엑스포 현장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행사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며, 등록자는 행사 정보를 우선 제공받고 8~9월 진행되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왕일 도 첨단바이오과장은 "그동안 축적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의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성장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며 "초기기업들이 엑스포를 통해 투자자와 유통 관계자를 만나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막 90일 전부터 바이어 사전 매칭을 본격 추진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수출 중심 전문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