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김명식)은 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에서 관내 전통 엿 가공업체인 장수식품이 미국 뉴욕, 시애틀,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해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괌 등 북미·태평양 6개 지역으로의 수출 계약을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진천군이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에 걸쳐 추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지원과 가공사업장 시설 개선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군은 2025년 'FDA 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장수식품의 미국 FDA 인증 획득을 지원하며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올해는 '가공사업장 시설장비 개선사업'을 연계 추진해 대량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시설 개선의 핵심인 냉장 보관창고 신축으로 상온에서 쉽게 녹는 엿의 특성을 보완했다. 이를 통해 최대 15만 개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되면서 해외 바이어의 대규모 발주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체계를 갖췄다.
또한 자동 엿 절단기를 도입해 생산성과 제품 균일성을 높였으며, 지붕과 바닥 보수공사를 통해 위생적인 생산 환경도 함께 조성했다.
장수식품 관계자는 "지난해 지원받은 FDA 인증사업을 통해 논의 중이던 해외 수출이 최종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북미와 태평양 주요 도시에 우리 전통 엿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남기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FDA 인증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냉장창고와 자동화 설비 구축으로 안정적인 물량 공급 역량까지 확보하면서 실제 수출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가공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