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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문화·도시개발 '투트랙' 속도…예술의전당 준공·성석지구 내년 착공

2031년 준공 목표 미니신도시 조성
진천예술의전당 개관으로 문화인프라 확충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김명식)이 문화 기반시설 확충과 도시개발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며 정주환경 개선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대규모 도시개발을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군은 22일 진천예술의전당 준공으로 문화특화도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도 보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시설과 주거 기반 확충이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정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성장 전략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준공한 진천예술의전당은 원도심 활성화 핵심사업인 '(구)전통시장 이전부지 개발사업'의 결실이다. 총사업비 418억5,000만 원을 투입해 진천읍 읍내리에 조성됐으며, 연면적 7,873.6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됐다.

 

시설에는 499석 규모의 중공연장 '진 아트홀'과 150석 규모의 소공연장 '미르홀', 전시공간과 연습실 등이 들어섰다. 최신 공연 시스템과 전문 무대시설을 갖춰 공연과 전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군은 전문 공연시설 확충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과 발표 기회가 확대되고, 군민들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국내 우수 공연과 전시 유치,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협업도 활성화돼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미래 성장축으로 추진 중인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정상 궤도에 올랐다.

 

성석지구는 진천읍 성석리 일원 약 37만㎡(약 11만 평)에 총사업비 1,419억 원을 투입해 계획인구 5,405명 규모의 주거·상업·행정·복합 기능을 갖춘 미니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사업은 2019년 구역 지정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투자 여건 악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장기간 지연됐지만, 진천군과 LH 충북본부가 사업 방식을 국민임대에서 공공지원민간임대로 전환하고 사업성을 개선하면서 지난해 말 LH 경영투자심사를 통과해 정상화됐다.

 

현재는 토지 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올해 3차 수용재결을 마무리하면 연말까지 보상률 9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차 구역 지정 변경과 4차 개발계획 변경 절차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군은 내년 상반기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석지구가 완성되면 진천읍 생활권 확대와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정주 기반 강화,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원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발전 기반을 구축해 미래 '진천시 건설'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욱래 군 도시과장은 "문화와 도시는 군민의 삶의 질과 지역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진천예술의전당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진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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