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곡류와 곡류가공품의 곰팡이독소 오염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도내 유통 제품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관리에 나선다.
충북도(도지사 신용한)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여름철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로컬푸드 판매점 등에서 유통 중인 곡류 및 곡류가공품을 대상으로 '여름철 곰팡이독소 안전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과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쌀과 옥수수 등 곡류와 관련 가공품의 저장·유통 과정에서 곰팡이독소 오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곡류에서 주로 검출되는 아플라톡신은 국제암연구소(IARC)가 1급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한 독소로, 극미량만으로도 인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철저한 사전 관리가 요구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 유통 중인 곡류 및 곡류가공품 약 50건을 수거해 총 아플라톡신(B1·B2·G1·G2의 합), 아플라톡신 B1, 푸모니신, 오크라톡신A, 제랄레논 등 곰팡이독소 5종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 확인될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해 해당 제품의 신속한 회수와 유통 차단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곰팡이독소 오염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견과류 및 견과류가공품 검사에서 부적합 사례 1건을 적발해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한 바 있다.
김명희 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장은 "곡류와 곡류가공품의 안전관리는 도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여름철 집중 점검과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