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령 농업인 등 농업 분야 온열질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역 농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활동 중인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 분야 온열질환 집중 예방·지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303개 농가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860명과 관내 온열질환 취약계층 농업인 12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 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해외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원을 대상으로 입국 단계부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선크림과 식염포도당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지급했다. 고용 농가에도 연초 교육과 함께 폭염 예방수칙을 문자로 지속 안내하며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고 있다.
또한 작업 현장에서는 체감온도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식수와 소금을 비치하는 한편 보냉장구 지급, 온열질환 의심자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는 등 폭염 대응 수칙 준수를 집중 지도하고 있다.
특히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7~8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전담 점검반이 작업 농가를 직접 방문해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등 현장 관리도 강화한다.
지역 농업인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사업도 확대 추진된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전문 예방교육을 이수한 8명의 예방 요원을 오는 8월까지 투입해 관내 취약 농업인 1200명을 대상으로 영농 현장과 교육장, 마을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아울러 리플릿과 보냉용품을 배부하고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도 함께 전개한다.
군은 올해 6월부터 시행된 기상특보 체계에 맞춰 체감온도 38도(기온 39도) 이상에서 발효되는 '폭염중대경보'와 밤 최저기온 25℃ 이상에서 발효되는 '열대야주의보' 대응 요령도 집중 홍보한다.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야외 및 고온 환경에서의 농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지난 6월까지 438명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를 완료했다. 군은 오는 8월까지 770명을 대상으로 문자 안내와 현장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농업인의 폭염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전문 예방 요원과 전담 점검반의 밀착 활동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업인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더욱 안전한 농촌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