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농업용수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강 농업용수 공급 확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포 가현지구 농업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을 통해 한강물 공급 면적을 두 배 이상 확대하며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은 강화지역 한강물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김포시 가현지구 농업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기관과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가현지구 농업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김포시 대곶면 오산리 일원의 한강물을 강화군 취수지역인 월곶면 포내천까지 직접 공급하기 위한 농업용수 관로 설치 사업이다.
사업은 2025년 10월 착공해 203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총사업비 329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가 사업 시행을 맡아 양수장 1개소와 토출조 1개소, 송수관로 15.2㎞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강화지역의 한강물 농업용수 수혜 면적은 기존 304ha에서 680ha로 두 배 이상 확대돼 농경지에 대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잦아지는 가뭄과 농업용수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농업기반시설 확충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날 박용철 강화군수는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와 강화·옹진지사 관계자들과 함께 양수장 신축 예정지와 송수관로 공사 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주요 시설 설치 현황과 공정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가현지구 현장사무실에서 사업 추진 현황과 공사 일정, 향후 계획 등을 보고받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군은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와 행정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박용철 군수는 "농업용수는 지역 농업인의 생계와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가현지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강화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