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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디지털 참여 생태계' 구축 본격화…군민 참여하면 진천페이 보상

민선 9기 첫 결재로 스마트 행정 추진
AI·블록체인 기반 정책 참여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김명식)이 민선 9기 첫 행정으로 군민 참여를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디지털 참여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행정을 통해 정책 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참여 보상을 지역화폐로 환원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군민의 참여를 지역의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환류하는 '디지털 참여 생태계 조성계획'을 민선 9기 첫 결재 사항으로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기존의 분산된 주민 참여 방식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통합해 군민과 행정 간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정책 결정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행정의 시차를 줄이고 소통의 장벽을 낮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군정 혁신의 핵심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은 군민의 자발적인 정책 참여를 디지털 이력으로 관리하고 이에 따른 기여도를 투명하게 보상하는 '5단계 선순환 구조'다.

 

먼저 군민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정책 제안과 설문조사, 온라인 투표 등에 상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실적에 따라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지역화폐인 진천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전환된 진천페이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 반영 결과와 보상 효과를 체감한 군민이 다시 정책 참여에 나서는 구조를 만들어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정책 제안과 투표 과정에 블록체인 기반 보안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고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수집된 군민 의견은 AI 기반 정책 분석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분류·요약한 뒤 해당 부서로 전달해 정책 반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포인트 지급 기준과 지역화폐 정산 방식, 공공서비스 감면 범위 등을 담은 관련 조례를 마련해 제도적 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명식 군수는 "디지털 참여 생태계는 군민의 의견을 정책에 더욱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해 더욱 신뢰받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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