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도(도지사 신용한)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참진드기 개체 수 증가 시기를 맞아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주요 공원과 산책로를 대상으로 참진드기 분포 및 병원체 감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청주지역 4곳과 옥천지역 1곳 등 총 5개 주요 공원이다.
연구원은 공원 내 화장실 주변과 산책로, 피크닉 구역 등 이용객이 많은 장소에 참진드기 트랩 6개를 설치한 뒤 2일간 채집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집된 참진드기는 현미경을 이용해 종 분류 및 동정 작업을 거친 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병원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검출 검사를 실시한다.
연구원은 조사 결과를 관련 기관과 신속하게 공유해 공원 내 방역 강화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등 위장관계 증상을 동반한다.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13년 첫 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2,344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충북지역에서는 2023년 8명, 2024년 3명, 2025년 13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매개체 감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이아영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장은 "도심 공원과 산책로는 도민 이용이 많은 생활권 공간인 만큼 참진드기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 귀가 후 샤워 및 작업복 세탁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