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4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대표 레스토랑들이 참여하는 미식 협업 프로모션 ‘2026 부산 고메 셀렉션(BUSAN GOURMET SELECTION)’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지역 레스토랑들이 팀을 이뤄 각자의 시그니처 메뉴를 재해석하거나 공동 메뉴·코스를 개발해 선보이는 미식 프로젝트다. 행사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한정판 협업 메뉴를 통해 부산 미식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 콘텐츠를 다변화한다는 취지다.
올해는 총 13개 팀, 26개 식당이 참여한다. 참여 업소에는 ‘미쉐린 가이드 부산 선정 식당’을 비롯해 한식, 양식, 일식, 태국식, 비건 등 다양한 장르의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참여 식당은 ▲잎테×토피너리 ▲라멘유메×와인바 금나리 ▲차애전할매칼국수×복계옥 ▲쉐프곤×아임타이 ▲아메리칸빌리지×아사도 ▲아르프×소반비건식당 ▲소공간×차오란 ▲란아한×한뚝배기 ▲미락슈퍼×디토 ▲굿모닝홍콩×정짓간 ▲야키토리해공×소수인 ▲비네토×바오하우스 ▲레썽스×대니씨 등이다.
특히 올해는 미쉐린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부산 소재 외식업소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공모 방식을 도입해 지역 미식 생태계의 참여 폭을 확대했다.
협업 메뉴는 각 식당에서 6월 한 달 동안 한정 운영되며 메뉴 구성과 가격, 예약 방식은 업소별로 다르다.
일부 팀은 부산항 제1부두에서 열리는 미식 축제 ‘포트빌리지 부산’에도 참여한다. 포트빌리지 부산은 4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며, 수중마을 콘셉트의 몰입형 공간에서 미식과 라이프스타일, 체험, 공연이 결합된 복합 문화 마켓으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 누적 방문객 20만 명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들은 다이닝 프로그램과 부스를 통해 부산 고메 셀렉션 협업 메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가 오는 12~13일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과 시기가 겹치면서 국내외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콘서트 관람객들이 공연 전후 부산 곳곳의 협업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미식 관광 코스로 연계될 경우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고메 셀렉션은 지난해 11~12월 시범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상·하반기 정례 행사로 확대됐다. 상반기 행사는 6월, 하반기 행사는 ‘페스티벌 시월’ 기간에 맞춰 10월 진행될 예정이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미쉐린 식당과 로컬 맛집, 비건 레스토랑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성장하는 시민 참여형 미식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외식업계와 관광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미식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