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앞두고 활력과 진취성을 상징하는 말을 주제로 한 대형 유색벼 논 그림을 조성한다.
군은 청년농업인 단체인 괴산군 4-H 회원 20여 명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문광면 신기리 778번지 일원 1만693㎡ 규모의 부지에서 논 그림 조성을 위한 모내기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논 그림은 녹색 벼를 기본으로 자주색·붉은색·황색 유색벼를 활용해 대형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올해 작품은 붉은 말의 역동적인 모습을 형상화해 괴산군민의 활기차고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군은 논 그림을 지역 농특산물과 각종 축제 홍보에 활용하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로 19년째를 맞는 논 그림 사업은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보이며 괴산을 대표하는 농촌 경관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논 그림은 모내기 직후부터 수확기인 10월까지 벼의 생육 단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다. 유색벼 특유의 색감은 7월 말부터 선명하게 드러나기 시작해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해에 이어 사리면 이곡리 1040번지 일원에도 약 3306㎡ 규모의 꿀벌 캐릭터 논 그림을 조성한다.
꿀벌랜드 전시관과 체험·놀이시설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미숙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논 그림에는 붉은 말처럼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주제의 논 그림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농촌 경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