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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넥스트로컬 중장년’ 참여자 모집…지역연계 창업으로 인생 2막 지원

강화·삼척·강진·해남·영주·문경 지역 연계, 로컬 창업 생태계 확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은퇴와 경력 전환을 앞둔 중장년층의 창업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역 자원과 연계한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인생 2막 설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중장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과 연결해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넥스트로컬 중장년’ 참여자를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로컬 중장년’은 지역의 농특산물과 문화·관광 자원 등을 활용한 지역연계형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시 대표 청년 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을 중장년층까지 확대한 상생형 창업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중장년에게는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관계인구 확대를 통한 활력 회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사업 참여 지역은 ▲인천 강화 ▲강원 삼척 ▲전남 강진 ▲전남 해남 ▲경북 영주 ▲경북 문경 등 6개 시·군이다.

 

참여자들은 지역별 창업가 네트워크와 연계 프로그램, 창업팀 전용 사무공간, 도시재생센터 등 중간지원기관 매칭,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역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강화군은 조양방직과 연미정 와이너리 등 지역 대표 창업가와의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삼척과 문경은 창업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강진은 반값여행 및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해남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과의 연계를, 영주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지역 지원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모집 규모는 총 50개 팀이다. 모집 유형은 현업 경력과 전문성을 지역 창업으로 연결하는 ‘경력활용형’과 은퇴 후 또는 새로운 분야 창업에 도전하는 ‘경력이음형’으로 나뉜다.

 

선발된 팀에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지역자원 조사비 100만원, 맞춤형 창업 교육, 현장 멘토링, 사업화 컨설팅, 창업자금 대출 연계 지원 등이 제공된다. 우수팀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또한 AI 활용, SNS 마케팅, 숏폼 콘텐츠 제작 교육 등 디지털 홍보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창업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직거래장터, 서울동행상회 등 판로 지원 사업과 연계하고, 로컬펀드 및 민간 투자사와의 매칭을 통해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40세부터 64세까지의 중장년이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하며, 창업 지역과 아이템에 대한 이해도, 사업 관련 경험 등을 종합 평가한다.

 

접수는 6월 30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넥스트로컬 중장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6개 지역, 21개 팀이 참여해 강원 삼척 폐광촌과 옻칠공방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재충전 프로그램, 충남 공주 유휴공간을 활용한 워케이션형 B2B 별장 운영 등 다양한 로컬 창업 모델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곽종빈 시 행정국장은 “중장년은 오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창업 주체”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창업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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