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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2027년 예산에 군민 목소리 담는다…주민참여예산제 운영

7월 15일까지 사업 제안 접수…주민주도형·읍면 자치계획형·청소년참여형 공모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이 2027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한다.

 

군은 오는 7월 15일까지 주민참여예산제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군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지역 현안과 생활밀착형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공모는 주민주도형, 읍·면 자치계획형, 청소년참여형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주민주도형은 총사업비 5억 원 범위 내에서 운영되며, 1인당 1건씩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사업당 제안 가능 금액은 최대 1억 원이다. 선정된 사업 제안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괴산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읍·면 자치계획형은 읍·면별 2천만 원 이내, 청소년참여형은 총 5천만 원 이내 규모로 추진된다.

 

제안 대상은 생활 불편 해소, 주민 복지 증진, 지역 환경 개선, 삶의 질 향상 등 다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사업이다. 다만 행사·축제성 사업, 특정인 또는 특정 단체에 혜택이 집중되는 사업, 이미 추진 중인 사업, 지속적인 운영비가 필요한 사업 등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괴산군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전부 개정했다.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회의와 분과위원회 운영 근거를 마련했으며, 아동·청소년의 의견을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청소년참여형 사업도 새롭게 도입했다.

 

주민들의 정책 제안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민참여예산제 교육은 오는 9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주민참여예산에 관심 있는 괴산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군은 6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각 읍·면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운영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사업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군청 기획홍보과 예산팀, 읍·면사무소 방문 및 우편 접수로 가능하다.

 

접수된 사업은 소관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며, 2027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신미선 군 기획홍보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군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대표적인 주민참여 제도”라며 “생활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들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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