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인천 강화군이 여름철을 앞두고 급성 호흡기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대상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관내 주요 다중이용시설 27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환경 검체 채취를 완료하고,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냉각탑수와 샤워기, 수도관 등 수계 시설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미세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사람 간 전파는 드물지만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의 경우 중증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
군은 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청소와 소독 등 개선 조치를 시행하도록 안내하고, 재검사를 통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하절기 에어컨 사용 증가로 냉각탑과 급수시설 가동이 늘어나는 만큼 대형 건물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청소·소독 등 자발적인 위생 관리도 당부했다.
또한 레지오넬라증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기침과 발열 등이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영미 군 보건소장은 “레지오넬라증은 하절기 이전 철저한 환경 감시와 선제적 수질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