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괴산군이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실경작자 중심의 농지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연말까지 대규모 농지 전수조사에 나선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관내 농지 6만5047필지를 대상으로 농지 소유·이용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지의 실제 이용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농업 지원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1996년 1월 농지법 시행 이후 취득한 관내 농지 전체로, 총 9076ha 규모다.
군은 조사를 기본조사와 심층조사로 나눠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7월까지 행정정보와 항공사진 등을 활용한 기본조사를 실시해 농지 소유·이용 현황과 실제 경작 여부, 농지법 위반 의심 사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 기간 군은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정비기간’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임대차 계약 체결과 농지대장 정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와 연계한 민원 상담 창구를 운영해 농업인의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이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는 현장 조사원이 직접 농지를 방문하는 심층조사를 통해 농지 활용 실태를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다. 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세부 지침에 따라 후속 정비를 추진한다.
특히 2027년에는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1996년 이전 취득 농지까지 정비 범위를 확대해 관내 전체 농지에 대한 관리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신형수 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농지 투기 방지와 실경작자 중심의 농지 이용 질서 확립을 위한 중요한 조사”라며 “농업인이 신뢰할 수 있는 농지 관리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