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내 최대 구기자 주산지인 충남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서 구기자 연구개발(R&D) 성과를 선보이며 지역 특화작목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박람회 구기자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구기자의 역사성과 산업적 가치, 스마트 재배기술 등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100년생 구기자나무와 구기자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 5종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연구소는 구기자가 약재와 건강식품으로 활용돼 온 한방 스토리와 함께 지역 특화작목으로서의 경제적 가치도 집중 조명했다.
특히 겨울철 가온재배 기술을 활용해 통상 8~9월 수확하는 구기자를 박람회 시기에 맞춰 봄철 조기 착과시키는데 성공하며 차별화된 재배 기술력을 선보였다.
충남은 전국 구기자 재배면적의 72.5%, 생산량의 81%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주산지다. 현재 도내 구기자 재배면적은 103ha, 생산량은 382톤에 달한다.
구기자연구소는 청양재래종 등 150종의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있으며, 재배기술 지원과 품종 개발 등을 통해 지난해 12월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에도 기여했다.
그동안 연구소는 자가화합성 품종 ‘화수’를 비롯해 생과·가공용 ‘청감’, 순재배용 ‘청순’ 등 총 26종의 신품종을 개발·보급해 왔다. 또한 탄저병 발생 저감 기술인 비가림시설하우스 재배기술과 수확 노동력을 줄이는 기계화 기술 등 현장 중심의 실용화 연구도 추진 중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충남 구기자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기술과 기후 적응형 품종 개발을 확대해 충남 구기자 산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wjs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