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서울시가 강변북로 성수대교 분기점 일대 녹지대를 ‘도로 위 정원’으로 탈바꿈시키며 도시경관 혁신에 나섰다.
시는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가 만나는 성수대교 분기점(성수JC) 일대 약 3,200㎡ 녹지대를 ‘매력정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일부터 개최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2026와 연계해 추진됐다.
대상지는 하루 평균 약 12만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서울 동북권 주요 교통 요충지로, 서울숲과 한강을 연결하는 핵심 축에 위치한다. 시는 자동차전용도로 이용자와 보행전망교 이용자 시점을 동시에 고려한 ‘복합 시점형 정원’으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주행 중에도 도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색채 대비가 뚜렷한 식재를 적용하고,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저층 식물을 중심으로 배치해 안전성과 경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기존 소나무 수형을 정비하고 하부 식생을 개선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장송과 조형 소나무를 활용해 한국적 정체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올해의 서울색 ‘모닝옐로우’를 반영한 메리골드, 에키네시아 등 노란 계열 초화를 식재해 따뜻하고 현대적인 관문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번 매력정원은 박람회 기간 동안 서울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주요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병용 시 재난안전실장은 “자동차전용도로라는 일상적 공간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경관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도로 경관 개선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