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음성군이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회적 고립가구 안부살핌 사업에 이어 먹거리 기본권 보장까지 복지 안전망의 외연을 확장한다.
군은 6일부터 군 기초푸드뱅크·마켓과 협력해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음성형 의료·요양 통합돌봄체계를 본격 시행했다. 또한 지난달부터 음성우체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사회적고립 위험가구 100가구를 집중 지원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이번 ‘그냥드림’ 사업은 이러한 복지 안전망을 한층 촘촘하게 메우는 또 하나의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그냥드림’이라는 이름처럼,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복잡한 신청과 심사 절차가 없다는 점이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거나 사회적 시선 때문에 선뜻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던 군민들을 행정이 먼저 찾아내고 보듬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로 당장 먹거리 확보가 시급한 위기가구이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푸드뱅크나 마켓을 이용 중인 대상자는 지원에서 제외되며,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군민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월 1회, 2만 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제공해 민생 안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1차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 간단한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 작성 후 지원가능 여부 확인 후 지원받을 수 있다. 2차 방문부터는 간단한 상담을 거쳐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3차 방문 시에는 읍·면 복지팀 상담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공적 급여 연계와 사례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냥드림’ 사업장은 군 기초푸드뱅크·마켓 사업장 내에 마련돼 매주 화~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일일 40꾸러미 한정으로 지원된다.
김형수 군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사전에 발굴하고 선제적 지원을 통해 음성군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