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뉴시니어가 충주시 비내섬을 찾았다. 구재숙 뉴시니어사장과 가수 이정옥과 조재권, 김상철 충북노래방협회장과 황백연 충남노래방협회장은 남한강이 흐르고 갈대숲이 노래하는 비내섬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느꼈다. '청풍연가'는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인해 태어나고 자란 정든 고향을 두고 떠난 많은 수몰 이주민들의 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노래했다. 1985년 충주댐은 66.48㎢의 면적이 수몰되면서 5만명의 주민이 고향을 잃고 이주했다. 충주댐 수몰지역은 충주시가 1동(종민동), 3면(동량면·살미면·산척면), 14리, 제천시가 5면(금성면·청풍면·수산면·덕산면·한수면), 61리, 단양군이 5읍·면(단양읍·매포읍·대강면·가곡면·적성면), 26리다. 충주댐은 4대강 유역 종합개발계획으로 1980년 착공해 1985년 12월 준공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 중력댐이다. 수몰 이주민들은 고향이라는 말만 나와도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절실하다.매년 설.추석명절만 되면 갈 수 없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사무친다. 이들은 가뭄이 심할 때면 혹시나 물속에 잠긴 고향 마을이 물 밖으로 드러날까 하는 마음에 살던 곳
[뉴시니어 = 구재숙기자] '숨어우는바람소리'를 부른 가수 이정옥 씨와 뉴시니어가 충주시 비내섬을 찾았다. 구재숙 뉴시니어사장과 이정옥·조재권 가수. 김상철 충북노래방협회장과 황백연 충남노래방협회장은 남한강이 흐르고 갈대숲이 노래하는 비내섬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느꼈다.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에 있는 섬이자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인 이 곳에 충주시는 자연이 준 선물 비내섬의 훼손을 막기 위해 9월 11일 '자연 휴식지'로 지정·고시 했다. 충주시는 2018년 10월부터 수달을 비롯한 멸종위기종 10종의 서식처이며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비내섬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자 추진해 왔다. 또, 환경부에서도 2019년 10월 습지보호지역 지정계획을 수립하고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추진해 왔다. 비내섬에서 실시되는 미군 훈련장은 사실상 이전이 어려움에 따라 습지보전법에서 정한 행위 제한 예외규정 적용을 환경부에서 적극 검토 중이다. 또, 현재 국가하천을 관리하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치수 방재 등의 고유목적 사업이 습지보전법 예외규정에 담길 수 있도록 개정을 추진 중이다. 가수 이정옥은 갈대숲 바람소리를 민초들의 목소리와 서민들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식품용기 제조 시 사용할 수 없는 재활용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로 식품용기를 제조‧판매해 제조기준을 위반한 20개 업체를 적발하고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현행 제조기준에 따르면 재활용 PET는 가열·분해‧중합 등 화학적 재생법을 거친 경우에는 식품용기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나, 단순히 분쇄·가열·성형 등 물리적 방법을 거친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다. 그간 식약처와 환경부는 식품용기 제조 시 재활용 PET 사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PET 재활용업체(24개소), △원단(시트) 제조업체(33개소), △원단(시트) 사용업체(95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했고 위의 위반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용기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위반업체가 생산한 식품용기 19건과 대만, 중국 등에서 수입한 PET 식품용기 18건에 대해 용출규격과 재활용 과정 중 유래될 우려가 있는 유해물질 항목을 추가하여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환경부는 재활용업체에서 배출하는 폐수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1,4-다이옥산, 포름알데히드 등 특정수질유해물질은 기준
[문화투데이 = 홍성욱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아시아 대륙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ASF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ASF가 퍼지지는 않았지만 방역당국은 물론 양돈농가는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ASF는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전파됩니다. 돼지과에 속한 동물에만 감염되며 감염되면 100% 폐사해 한 번 발생할 경우 농가 피해가 큽니다.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한번 전염되면 돼지를 살처분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전 예방만이 유일한 방법인데요. 양돈농가는 ASF의 주범으로 잔반사료를 꼽았습니다. 이에 정부가 돼지에 대한 잔반(남은 음식물) 급여를 금지하고 나섰지만 반쪽짜리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은 음식물류 폐기물 돼지 급여 완전 금지가 아닌 자가처리 농가에 한해서만 급여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음식물류 폐기물 돼지 급여 전면 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환경부가 입법예고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규탄
[문화투데이 = 홍성욱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정부 부처 예산안 확정 시기가 1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안 사업 관련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세종청사를 찾았다. 양 지사는 이날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장·차관 등을 잇따라 만나 충남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먼저 김양수 해수부 차관을 만나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을 요청했다. 또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수산종자연구센터 건립 △태안화력 온배수를 활용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만리포니아 서핑스팟 및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조성 △국립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 △천수만 재해상습어장 대체 개발 △평택·당진항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의 현안 사업도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를 방문해서는 평택-오송 복복선에 천안아산 정차역이 반드시 설치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 완공을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내년 사업비로 7500억 원을 반영해달라고 강조했다. 국토부에서는 이와 함께 △충남 혁신도시 지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지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된 가운데 시행 첫날 현장의 혼란은 여전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이미 지난 2010년부터 환경부와 비닐봉지 판매금지 협약을 맺고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종량제봉투와 종이박스 등을 제공해왔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혼란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문제는 신선식품을 담아가도록 매장 곳곳에 놓여 있는 얇은 속 비닐을 사용하는 지점에서 발생했다. 그간 대형마트 등에서는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 판매대에 롤 형태로 뜯어서 사용하는 속 비닐을 비치해왔지만, 앞으로는 두부, 어패류, 고기 등 액체가 샐 수 있는 제품, 흙 묻은 채소 등에만 예외적으로 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런 상품이 아닌데도 일회용 비닐봉투를 제공하다 적발되면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그간 과일, 채소를 속 비닐에 담아가는데 익숙한 많은 고객은 단속이 시작된 첫날에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속 비닐을 찾았다. 실제로 한 대형마트에서는 라면과 바나나를 산 소비자가 일회용 비닐봉지에 담았다가 계산대에서 직원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에서도 혼란스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과학적인 미세먼지 원인 파악이 우선이라며 유엔 등 국제기구를 통해 규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위원장직을 수락한 반 전 총장은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한 이후 청와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먼저 국내외적 미세먼지 배출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반 전 총장은 특히 "상당부분 규명돼 있지만 과학적 정밀성이 필요하다"면서 "그래야만 여기에 기초해 정확한 해결 방안과 다양한 정책적 옵션도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과학적 근거 규명 방법에 대한 질문에 "환경을 관장하는 유엔 기구가 꽤 있고, 지역적 협력기구도 꽤 있다"며 "제가 이미 여러가지 약속이 했는데 미세먼지와 무관하게 활동하지만, 이를 이용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미세먼지 문제의 핵심으로 꼽는 중국과의 협력은 진행하겠지만, 우리 자체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저감 자체 노력을 실시한 이후 중국 등 주변 국가와의 협력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 전 총장은 "개인에서부터 산업계, 정치권, 정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