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의점에서 얼음컵을 이용해 먹을 수 있는 편의점 커피시장이 커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 브랜드로 판매하는 파우치 커피 4종은 1일부터 15일까지 약 500만개가 판매되며 전년동기대비 약 15%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파우치 커피는 주로 얼음컵과 함께 즐기는 경우가 많아 한해 판매량이 여름철에 높고 특히 7~8월 두 달간 집중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파우치 커피는 계절에 따라 판매량 차이가 큰 제품이기 때문에 올해도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 시즌 동안 영업, 마케팅 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재까지 판매량 증가세로 볼 때 올해 파우치 커피의 전체 시장 규모는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U의 파우치형 커피 ‘델라페’는 1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형성해 인기를 끌고 있다. GS25 편의점에서 단독 출시한 ‘카페드롭탑 스페셜티 커피 파우치’ 도 5월부터 판매량이 급증하며 여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원두커피의 인기도 뜨겁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원두커피인 ‘세븐카페’는 판매량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세븐카페’의 아이스 라인을 강화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학교급식에 사용된 물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돗물에 대한 국민적 불안과 불신이 커지고 있다. 연이어 터지는 수돗물 사건 덕분에 생수 소비는 더 늘었다. 반면 먹는 물 제조.판매 관리를 강화하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 되면서 시장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고된다. ◇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서울.안산.평택.춘천 등 전국 확산 일부 지역 수질 적합 판정...그러나 여전히 수돗물 민원 속출 소비자 불안 생수 판매 늘어, 사건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6%↑ 삼다수.아이시스.백산수, 정기배송 등 소비자 유인 경쟁 치열 앞서 지난 5월 30일 인천 서구와 검안, 백석, 당하동 지역에 수돗물 대신 붉은 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는 낡고 오래된 상수관이 적수 현상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번 적수 사태는 인천을 넘어 서울, 안산, 평택, 청주, 춘천까지 전국 각지로 확산 되는 모양새다. 설성가상으로 인천의 3개 초중고등학교 급식에서 사용되는 물에서 발암물질인 총 트리할로메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수질 검사 결과, 인천 일부 지역의 수질은 모두 적합한 수준으로 사고 이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음료성수기를 맞아 롯데칠성음료와 코카-콜라사가 광고모델을 이용한 치열한 마케팅전을 벌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모델 겸 배우 ‘홍종현’을 칠성사이다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광고를 선보인다. 광고는 ‘Re:fresh, Re:green’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무더운 여름의 사무실, 집, 야외 등 일상생활 속에서 칠성사이다를 통해 채워지는 청량함을 시각적, 청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절대그이’ 등을 통해 활약하며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가 구축된 홍종현이 칠성사이다가 추구하는 청량함과 맑고 깨끗한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신규 광고는 칠성사이다가 일상 속 갈증을 날려버리고 신선함과 활력을 다시 채우는 대표 탄산음료임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칠성사이다를 통해 무더운 도시 일상이 청량한 색으로 가득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프라이트는 지난달부터 새 광고모델인 청하와 장기용이 함께 한 ‘Dive in Sprite(스프라이트로 빠져들어)’ TV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스프라이트 광고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의 스트롱사이다와 코카-콜라사의 스프라이트가 사이다 음료의 모델로 가수 노라조와 청하를 발탁하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칠성은 최근 노라조를 스트롱사이의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공개된 영상은 먼저 고구마를 먹다가 목이 막힌 여성의 모습에 이어 스트롱사이다를 외치며 등장한 노라조의 모습으로 시작되는데 광고에 맞춰 제작된 코믹한 CM송과 목 막힘을 유발하는 고구마를 쫓는 노라조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난해 8월 신곡 '사이다'로 컴백한 노라조는 초록색 컬러스프레이를 이용한 사이다병 머리로 시선을 끌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사이다 홍보 끝판왕의 면모를 선보이는 등 사이다 모델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을 펼쳐온 끝에 모델로 캐스팅 된 케이스다. 코카-콜라사의 스프라이트는 새 광고 모델 청하와 함께 한 2019년 여름 ‘Dive in Sprite’ 광고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올여름 스프라이트가 선보이는 ‘Dive in Sprite’ 캠페인 광고 모델로 발탁된 가수 청하는 더운 여름 팍팍한 일상을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열정적으로 빠져들어 즐길 것을 제안하는 스프라이트의 새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밀키스 출시 30주년을 맞아 핑크빛 유성 탄산음료 ‘밀키스 핑크소다’를 선보인다. 밀키스 핑크소다는 밀키스 브랜드에 신선함을 불어넣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선보이는 제품으로 250mL 캔과 500mL 페트병 등 2종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기존 밀키스 특유의 부드러운 탄산감은 그대로 살리면서 달콤한 솜사탕향에 소다맛을 더한 새로운 유성 탄산음료다. 또한, ‘핑크소다’라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핑크색 천연 색소를 넣어 마시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주 타깃인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자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출시와 함께 글로벌 인기캐릭터 ‘헬로키티’와 손 잡고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으로 선보였다. 이번 에디션은 귀여운 헬로키티 캐릭터와 핑크색, 리본 등의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친근함과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제품 홍보를 위해 헬로키티 캐릭터룸을 보유한 롯데호텔제주 및 헬로키티아일랜드에서 제품 샘플링을 진행하고, 향후 헬로키티한정판 굿즈(Goods)를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 핑크소다는 밀키스 30주년을 맞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주부 박지호(36)씨는 커피 대신 차음료를 줄겨마신다. 박 씨는 "커피를 마시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아서 음료기호를 커피 대신 차로 바꿨다"며 "생수는 특유의 밍밍함이 싫어서 차음료로 수분보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커피 대신 차'라는 공식이 생기며 차음료가 인기를 끌고있다. 이에 광동제약과 코카-콜라사 등 음료업계는 음료성수기를 앞두고 여성 모델을 기용한 마케팅으로 저변확대에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광동 옥수수수염차의 모델로 배우 조보아를 선정하고 새 CF를 선보인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평소 짜게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돌아보며 짠 음식에 어울리는 차음료로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추천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CF에서 조보아는 염분이 많은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 여유 없는 생활로 인해 혼자 편의점에서 간단히 라면을 먹거나 길거리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저녁 모임에서 찌개나 탕과 같은 국물요리를 즐기는 모습은 평범한 이들의 일상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장면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사의 배경음악과 어우러져 더욱 눈길을 모은다. 인디밴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직장인 조수진(36)씨는 잦은 회식으로 인한 숙취를 배음료로 달랜다. 조 씨는 "배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기사를 보고 즐겨 마신다"면서 "기분탓도 있겠지만 실제로도 좀 나아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수진 씨는 "실제로 배에는 숙취해소의 대표로 꼽히는 콩나물과 같이 간에서 알콜을 분해하는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고있다"고 설명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배음료'가 인기를 끌면서 롯데칠성음료와 LG생활건강이 격전을 벌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배음료의 인기에 주목해 지난 2017년말에 기존 '사각사각 배'에 달콤한 아카시아 벌꿀을 더한 리뉴얼 제품 '사각사각 꿀배'를 출시했다. 사측은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 및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시음회 등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음용 상황에 따른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240ml, 340ml 캔과 1,500ml 페트병 제품으로 용량을 다양화하고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배음료는 2017년 대비 세 자릿수 증가한 약 20만상자가 판매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배음료가 숙취 및 갈증 해소용 음료로 국내 뿐만 아
[문화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 연 매출 2조원 이상을 기록한 식품기업은 4개사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은 경기 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로규모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업적 내실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매출 2조원 이상 식품기업은 CJ제일제당, 롯데칠성음료, 대상, 오뚜기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CJ제일제당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9% 증가한 6조 45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 증가한 2942억원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 측은 "HMR과 주력 제품 판매 호조는 물론 글로벌 식품사업 고성장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면서 "햇반, 비비고, 고메 브랜드 관련 매출이 2조원에 육박, 전년 대비 20% 가량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치가 전년대비 43%, 햇반이 전년비 21% 성장하는 등 주력 제품군 역시 매출 상승을 주도하는 역할을 했다. 글로벌 식품 매출은 만두류와 스프링롤류 제품의 판매 호조와 독일 마인프로스트, 미국 카히키 인수 효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2위는 롯데칠성음료로 전년 대비 1.9%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1월 새로 취임한 김태환 롯데주류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면서 지난해 부진했던 주류사업이 회생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그랜드볼룸 대회의장에서 제 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일부변경의건(액면분할의건 등)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신동빈 선임의 건, 사내이사 김태환 선임의 건, 사외이사 김종용 선임의 건, 사외이사 이복실 선임의 건, 사외이사 한보형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감사위원 김종용 선임의 건, 감사위원 이복실 선임의 건, 감사위원 한보형 선임의 건) ▲이사보수지급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올해 롯데칠성의 관건은 주류 실적 개선이 가장 막중한 과제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주류가 지난해 3분기까지 기록한 영업손실은 431억원에 달한다. 2014년 449억원이었던 롯데주류의 영업이익은 2015년 452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대학생 조현주 씨는 신라면 건면을 즐겨먹는다. 조 씨는 "원래 신라면을 선호했는데 튀기지 않은 건면이 나오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자주 구매한다"고 말했다. 조 씨는 "편의점 식품코너를 살펴보면 스테디셀러 제품에 새로움을 더한 제품 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며 트렌드의 변화를 설명했다. 식품업계가 스테디셀러 제품의 친근함에 새로운 장점을 더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층을 넓히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의 신라면 브랜드 신제품 ‘신라면 건면’이 출시되자마자 단숨에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신라면 건면의 지난달 라면 판매량은 출시 후 40일 만(지난 20일 기준)에 100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오뚜기의 ‘쇠고기 미역국 라면’이 지난해 출시 후 두 달 만에 1000만개 판매된 것을 앞지르는 기록이다. 1위 농심 신라면, 2위 농심 짜파게티, 3위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등에 이어 건면은 12위를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건면이 출시 초반 대형마트 판매 순위에서 신라면, 짜파게티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며 “이달에도 인기가 이어지고 있어 10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