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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건강하고 행복주는 노인 복지' 추진...4천 39억 원 투입

노후소득보장, 청주형종합돌봄체계, 노인일자리 확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가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든든한 노인복지를 실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인 4천 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 기초연금 지원액 인상을 통한 어르신 소득보장 ▲ 장수수당 및 효도수당 지원 ▲ 노인일자리 통합체계구축 ▲ 웃음이 넘치는 여가생활지원 ▲ 건강한 노후를 위한 노인통합돌봄체계구축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만65세 이상 노인(2023년 기준 1958년생)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기초연금이 전년대비 5% 인상된다.

 

▲ 1인 단독가구는 15,680원이 인상된 월 323,180원 ▲ 부부가구는 25,080원이 인상돼 합산 최대 517,080원을 지급 받는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도 1인 단독가구 소득인정액 1,800,000원 부부가구 2,880,000원에서 2023년부터는 각각 2,020,000원, 3,232,000원으로 인상돼 더 많은 어르신들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보장을 위해 지급되는 기초연금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국민연금공단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정기준에 적합하면 매월 25일 지급된다.

 

시는 효행을 장려하고 효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2009년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부양하는 4대 이상 가정에 매월 효도수당 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매월 4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해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전한 가족제도 정착으로 지역사회의 효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시는 노인요양시설 등에 입소하는 것보다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하며 생활하고 싶어하는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춰 청주형 노인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초수급자, 차상위 어르신, 기초연금 수급자 4,892명을 대상으로 안전확인, 가사지원, 외출동행, 민간자원을 활용한 후원 연계 등을 지원하며 6개 수행기관의 전담인력 및 생활지원사 321명이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독거노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을 진행해 4,185가구에 횔동량감지기, 화재감지기, 출입문감지기, 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했다.

 

응급관리요원 16명이 매일 모니터링 하며 어르신들의 안부와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청주형 어르신 이동지원서비스’를 시행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병원, 은행, 관공서 등으로 외출 시 돌봄 매니저의 동행과 차량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청원구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범사업을 통해 대상자와 기준을 명확히 한 뒤 청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근로와 사회활동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3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년 대비 6% 증가한 10,303명의 어르신들이 시니어클럽 등을 통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노인일자리 통합정보 제공을 위해 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 ‘시니어일자리’ 항목을 추가해 민간일자리와 연계하고 있다.

 

또한 시니어클럽에 민간일자리 전담 인력을 배치해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과 정보 공유로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의 욕구에 부응하고 취업지원 서비스(이력서 작성, 면접방법 교육)도 함께 지원한다.

 

경로당에 일괄적으로 지급했던 운영비는 회원 수 기준으로 차등 지급한다.

 

10명 이하는 연 168만원, 11~30명은 연 216만원, 31~50명은 연 252만원, 51명 이상은 연 288만원이 지급된다.

 

좌식생활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입식생활을 위한 스마트 입식테이블 153개도 지원한다.

 

또한 건전한 놀이문화와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경로당 여가문화 강사 지원 사업’을 추진해 796개소 경로당에 전문강사 53명을 파견해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높은 음식 제공을 위해 경로식당 무료급식,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급식 단가도 4천원에서 4천 5백원으로 인상해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보살핀다.

 

시 관계자는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맞춤형 복지를 신설하고 기존복지를 강화하는 등 양과 질적으로 철저히 대비했다”며 “시민들도 주변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 노인가구에 많은 관심을 부탁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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